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풍성함을 누리는 길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666회 작성일 2021-06-06 21:38

*** 풍성함을 누리는 길 ***

*** 누가복음 6:38 ***

 

우리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풍성한 삶을 이룰 수 있습니까?

얼마 전에 인터넷 편지인 ‘따뜻한 하루’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불가리아의 ‘소피아’에는 100세를 맞이한 ‘도브리 도브레브(Dobri Dobrev)’ 할아버지가 살고 있습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때에 청력을 잃은 후, 매일 20km 이상을 걸으며 돈을 구걸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는 매일 20km 이상을 걷고, 옷과 신발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면서 돈을 아끼고 모았지만, 그의 한 달 생활비는 연금으로 받는 10만 원이 전부입니다. 조금 이상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그는 구걸하며 모은 돈을 자신에게 쓴 적이 없습니다. 구걸로 모은 돈을 전부 고아원에 기부를 하기 때문입니다. 한 번은 구걸로 모은 돈 40,000유로(1240원x4만=49,600,000원)를 기부한 적도 있습니다.

그는 지금도 구걸한 돈을 한 푼도 자신에게 쓰지 않고 매일 고아원에 기부를 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그의 사심 없는 헌신을 존경하고 좋아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도브리 할아버지’라고 부르며, 그가 불가리아의 Baylove 출신이라고 해서 누군가는 그를 ‘Baylove의 성인(聖人)’ 이라고도 부릅니다.

 

세상은 이렇게 선행을 하는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5:16절에서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라고 하십니다. 여러 많은 선행 중에서도 특히 나누고 베푸는 일에 신(信).불신(不信)을 떠나 세상 사람들은 감동합니다. 그래서 누가복음 6:38절에서 주님께서는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고 하시며, 잠언 19:17절에서는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라고 하십니다. 즉 우리 그리스도인이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는 길은 나누고 베푸는 선행입니다. 이를 두고 사도 바울은 디모데전서에서 미래를 위한 영적인 투자라고 하십니다. 베푸는 삶이라고 해서 무엇인가 돈을 많이 들이거나 거창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서 아주 작은 친절한 행동 하나를 실천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공급하시는 풍성함을 누리는 길은 다른 사람을 유익하게 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하여 자신의 것을 내어놓는다는 것은 어색하고 어렵습니다. ‘내 쓸 것도 부족한데 어떻게 준다는 말인가.’라며 어려워합니다. 하지만 내 생각을 조금 바꾸면 전혀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가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6:17절에서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세상 재물을 의지하지 말고 모든 재물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풍성한 삶을 누리게 하신다.’라는 뜻입니다. 말로든지 행동으로든지 다른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 것이 우리 자신의 삶을 풍성하게 하는 길입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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