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하나님의 마음을 여는 문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745회 작성일 2021-05-17 14:40

*** 하나님의 마음을 여는 문 ***

*** 고린도전서 15:10 ***

 

 여러분은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아십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마음에 흡족해하시고 기뻐하시는지를 알게 됩니다. 여러분은 자녀들이 어떨 때 좋아합니까?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겠지만 아마도 ‘부모가 자신들을 위해 하는 일들에 만족하며 감사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스스로의 만족감이 있어야 기쁨도, 감사할 마음도 일어나게 됩니다. 만일 만족감이 없다면 불만의 마음으로 감사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4:11-13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사도 바울이 모든 것이 형통하고 풍성했기 때문에 만족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능력의 손길을 경험했기 때문에 만족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고통 속에서도 ‘스스로 만족하는 것을 배웠다.’고 했습니다. 고린도후서 3:5절을 봅시다.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같이 생각하여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서 났느니라.”

이 말씀에서처럼 ‘만족’이라고 하면 우리는 ‘부족함이 없는 충만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만족”이라는 단어는 ὶκανός(이카노스)인데, 이 단어는 ‘도착하다’라는 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세부적인 의미를 보면 시기적인 면에서 마치 때에 맞춰 도착하는 ‘유능함’ 양적인 면에서는 ‘넉넉함’ 성격적인 면에서는 ‘적당함’ 을 뜻합니다. 이는 모든 면에서 사람들이 흡족해 할 만한 요소를 갖추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다방면에서 흡족해할 만한 요소를 갖춘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겠지요? 그래서 사도 바울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흡족해 할 만한 모든 요소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고린도전서 15:10절의 사도 바울의 고백을 봅시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이 고백처럼 우리의 만족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즉 내가 하나님을 기뻐하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면 모든 삶에서 만족하는 마음이 일어나게 됩니다.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이러한 만족은 세상의 것이 풍족하거나 형통하거나 내 뜻대로 잘 이루어지기 때문에 오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것으로는 만족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으로 만족하는 사람은 그 마음 중심으로부터 감사와 찬양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며 그 마음을 여는 결정적인 요소는 하나님으로 만족하는 것이며, 그 만족으로 말미암는 진정한 감사와 찬양입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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