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지금이 가장 중요합니다.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670회 작성일 2021-07-25 20:51

*** 지금이 가장 중요합니다. ***

*** 히브리서 3:13 ***

 

어느 사업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돈은 많이 벌었지만,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않아 주위 사람들로부터 안 좋은 말을 많이 들어서 늘 고민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친구를 찾아가 도움을 구했습니다. 친구는 그의 사정을 듣고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자네는 삶에서 미루지 말아야 할 일이 세 가지가 있는데 그것을 계속해서 미루는 것 같네.” “응? 그게 뭔가?”

“첫째는 빚을 갚는 일인데, 누군가로부터 받은 미소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도움 갚기를 미루어서는 안 된다네.”

“둘째는 용서를 구하는 것이네. 자신의 잘못으로 어떤 사람과 관계가 소원해졌다면 상대방이 화해의 손을 내밀기만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상대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네. 생각해 보게나,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아서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것을 잃고 있었는지 자네도 잘 알거라 생각하네.”

“마지막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일이지. 잘 표현한 음악은 청중에게 진한 감동을 주지만 표현하지 않고 담아두기만 하는 마음은 안타까움만 줄 뿐이지.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의 사랑은 상대방의 심장에 북소리 같은 강한 울림을 남긴다네.”

이후 그는 돌아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나씩 하기 시작했고 신기하게도 주변에 사람들이 끊이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이 세 가지를 잘 이행하십니까? 쉬운 것 같으면서도 잘 실행되지 않는 것들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생활이 바쁘다는 핑계로, 혹은 시기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꾸만 내일로, 다음으로 미루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잊고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12:19-20절입니다.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하셨으니

이 말씀처럼 우리는 바로 앞에 일어날 일을 알지 못하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확실한 생명의 시간은 바로 오늘, 지금이라는 순간입니다.

 

사람들은 지금 주어진 일이나 삶의 자리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기보다는, ‘좀 더 좋은 기회가 오겠지!’ ‘환경이나 상황이 더 좋아지면!’이라는 마음으로 불확실한 내일만 기대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최선을 다하지 않고는 내일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올지 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불 확실한 내일은 나의 날이 아닙니다. 확실한 나의 날은 오늘뿐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3:13절에서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라고 하십니다. ‘옳지 않은 청지기 비유’인 누가복음 16:10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라고 하시며, ‘달란트 비유’인 마태복음 25:21절에서는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라고 하십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소망인 하나님 나라에서의 영광된 삶을 소망한다면, 지금 내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여 열정으로 살아야 합니다. 물론 달란트 비유나 므나 비유에서처럼 작고 보잘것없는 현실이라고 하더라도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면 더욱더 많은 것을 맡겨 주십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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