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선택 2
*** 지혜로운 선택 2 ***
*** 마태복음 6:24 ***
우리는 매일의 삶을 선택하며 시작합니다. 그것이 세상적이든지 영적인 것이든지 어느 쪽이든 분명히 우리가 사는 방향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6:24절에서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에서 ‘재물을 섬긴다.’라는 말은 ‘재물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따라간다.’라는 뜻입니다. 이 재물은 자신이 좋아하는 세상적인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세상적인 것이든지 하나님이든지 둘 중의 하나는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되고 추구하게 됩니다. 그런데 오해하지 않아야 할 것은 ‘세상 재물이나 세상의 것 모두를 멀리하거나 추구하지 말라.’라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고린도전서 5:9-10절에서 사도 바울은
“내가 너희에게 쓴 편지에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 하였거니와,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이나, 속여 빼앗는 자들이나, 우상숭배 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하려면 너희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
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처럼 세상의 것을 전혀 추구하지 않으려면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는 우리 삶의 관점을 세상에 두지 말고 하나님께 두며 영원한 것을 우선으로 추구하라는 것입니다.
‘삼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현상에 대한 것입니다. 쉽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이것은 실제로 실험을 해 본 내용입니다. 도시의 큰 도로에 건널목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 건널목의 중간 지점에 서서 팔을 들어 손으로 햇빛을 가리며 하늘을 향해 무엇인가를 보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양방향으로 지나가지만 아무도 관심 두지를 않습니다. 잠시 후에 한 사람이 더 서서 두 사람이 같은 모양으로 하늘을 보고 있습니다. 역시 사람들은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간간이 한, 두 사람이 그 사람들을 이상한 듯이 쳐다보며 지나갈 뿐입니다. 한 사람이 더 가세해서 세 사람이 같은 모양으로 하늘을 쳐다봅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두 사람이 볼 때까지 아무도 관심 두지 않던 사람들이 세 사람이 보자 거의 모든 사람이 걸음을 멈추고 같이 하늘을 쳐다보며 무엇인가를 찾으며 웅성거립니다.
이를 두고 군중심리(群衆心理)라고 합니다. 하늘에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이처럼 세 사람만 의기투합해도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휩쓸리게 됩니다. 악한 영들은 이런 군중심리를 사용하여 그리스도인들까지도 판단력을 흐리게 하여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판단이나 군중심리를 따라가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면 안 됩니다. 어떤 것이든지 선택하기 전에 먼저 ‘이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인지, 그리스도인인 내가 해도 되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것은 선악과가 아니라 생명 열매입니다. 선악과는 불순종이지만, 생명 열매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삶을 택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선택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