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지혜로운 선택 1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678회 작성일 2021-07-12 15:52

*** 지혜로운 선택 ***

*** 베드로후서 3:14 ***

 

그리스 신화의 영웅 헤라클레스는 어려서부터 남다른 힘을 보였습니다. 아버지 안피트리온은 그런 아들의 힘에 놀라 키타론 산으로 그를 보내 소 떼를 돌보게 했습니다. 어느 날 헤라클레스가 소 떼를 풀어두고 풀밭에 누워서 자신의 앞날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비몽사몽 간에 꿈을 꾸었습니다. 꿈에서 헤라클레스는 갈림길에 이르게 되었는데, 그곳에는 욕망이라는 여자와 미덕이라는 여자가 각각 양쪽 갈림길에서 헤라클레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욕망이란 여인은 ‘자신과 함께 간다면 아주 쉽게 욕망을 마음껏 채울 수 있다.’라고 말하며 헤라클레스에게 손짓했습니다. 반면에 미덕이라는 여인은 ‘자신을 따르는 길은 고난과 고통이 있지만 참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두 개의 갈림길에서 한참을 고민하던 헤라클레스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망설이다가 힘들어도 참된 행복의 길로 가기를 결심하며 꿈에서 깹니다. 이것을 '헤라클레스의 선택'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자신이 원하든지 원하지 않든지 매일 무엇인가를 선택하게 되고 그 결과를 보게 됩니다. 어떤 결과는 당장 나타나지만 어떤 결과는 오랜 세월이 지나서야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부분 사람은 자신이 어떤 것을 선택할 때에 자신의 경험이나 자신이 생각하는 관점을 따르게 됩니다. 관점이란, 내 마음이 향하는 방향을 말합니다. 현대적으로 말하면 자신만의 삶의 색깔 즉 생활 스타일(life style)입니다. 생활 스타일은 음식, 옷, 음악, 드라마, 영화, 주택, 자동차 등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심리학자들은 그 사람의 life style로 성격과 심리를 파악하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자신이 원하는 생활 스타일로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에 의하여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까?

그런데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고 추구하는 삶의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잠언 16:9절에서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라고 하시며, 19:21절에서는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어떤 것을 선택할 때에는 하나님의 뜻에 민감해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가룟 유다의 삶은 영광된 길로 시작했다가 스스로 죽음을 택해야만 했던 파멸의 길로 마쳤습니다. 이 길은 누가 시킨 것도 아니며 강제로 가게 한 것도 아닙니다. 자신이 선택한 결과였습니다. 이는 역사 속에서 잘못된 선택의 결과를 알려주시며 우리의 거울로 삼으신 것입니다. 우리가 인정하든지 하지 않든지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행한 말과 모든 행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3:14절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이 말씀처럼 우리의 결론은 다시 오실 주님을 생각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혜로운 생명의 선택입니다.

 

마라나-타

Total 875건 15 페이지 RSS
큐티 / 독서 산책 목록
No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665
집착과 분별
  • 늘푸른
  • 09-07
  • 987
664
내가 집착하는 것
  • 늘푸른
  • 09-07
  • 786
663
감정을 제어해야 할 이유 2
  • 늘푸른
  • 08-30
  • 739
662
감정을 제어해야 할 이유 1
  • 늘푸른
  • 08-30
  • 722
661
그리스도인의 관심
  • 늘푸른
  • 08-22
  • 828
660
함께 하는 그리스도인 공동체
  • 늘푸른
  • 08-16
  • 597
659
함께 하는 하나 됨
  • 늘푸른
  • 08-16
  • 554
658
기회를 만드십시오.
  • 늘푸른
  • 08-01
  • 643
657
지금이 가장 중요합니다.
  • 늘푸른
  • 07-25
  • 670
656
소통과 단절
  • 늘푸른
  • 07-19
  • 640
655
지혜로운 선택 2
  • 늘푸른
  • 07-12
  • 734
지혜로운 선택 1
  • 늘푸른
  • 07-12
  • 679
653
역사의 경영주이신 하나님
  • 늘푸른
  • 07-05
  • 660
652
상급 2
  • 늘푸른
  • 06-27
  • 616
651
상급 1
  • 늘푸른
  • 06-27
  • 729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