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 2
*** 상급 2 ***
*** 마태복음 25:14-18 ***
어느 청년이 인터넷에 올린 글입니다.
나는 어려서부터 ‘세상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살겠다.’라는 꿈이 있었다. 그런데 점차로 불쌍한 사람들을 대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외면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지금의 나는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도, 줄 수 있는 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나는 이렇게 나 자신에게 말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당신이 위로받고 쉴 수 있는 작은 천국을 만들겠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전 지금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걸요.” 그러나 그럴 때마다 내 마음은 고통으로 일그러져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예전에 알고 지내던 한 자매를 만나게 되었다. 반가움의 인사 뒤에 나의 고민을 얘기하게 되었다. 그러자 그 자매는 “지금 형제님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리세요”라고 말했다. 다음 날, 나는 지하철역에서 길을 찾아 헤매는 한 소경을 보게 되었다. 외면하려던 순간 그 자매의 말이 떠올랐다. 나는 그 소경이 지금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 '그래, 저 사람의 눈이 되어주자!' 나는 그 소경의 손을 잡고 그의 집까지 함께 가주었다. 돌아오면서 나는 주님의 귀한 가르침으로 인해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이제는 불쌍한 사람들을 만나더라도 돌아서서 울지만은 않으리라. 지금 내가 가진 것으로 그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리라.
하나님께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행위에 대하여 보상과 상급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상급을 위하여 내가 특별한 일을 하거나, 많은 물질로 돕거나, 많은 시간이나 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것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재능기부’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모든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 즉 재능이 있습니다. 그것을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단 하나,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것은 내가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를 생각하면서 주님의 이름과 주님의 사랑으로 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5장의 달란트 비유 중 일부입니다.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두 달란트를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이 비유에서 중점적으로 보아야 할 내용은 첫째는 재능대로 달란트를 준 것이며, 둘째는 사용을 했느냐? 사용하지 않았느냐? 라는 것이며, 셋째는 이익을 남긴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재능은 무엇입니까? 자신의 재능을 아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이 곧 재능입니다. 여러분은 그 재능을 지금 어떻게 사용하십니까?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