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자유를 원하십니까?
*** 진정한 자유를 원하십니까? ***
*** 요한복음 8:31-32 ***
‘자유!(freedom)’ 말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단어이며, 모든 생명이 원하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아무도 박탈할 수 없는 생명, 자유 및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신으로부터 부여받았음을 믿는다.…” 미국 독립선언서의 일부입니다. 지금은 세계 최강의 국가인 미국도 156년간이나 영국의 지배를 받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인간의 권리를 회복하고자 독립전쟁을 선언했습니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당시 미국 독립혁명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던 ‘패트릭 헨리(Patrick Henry, 1736~1799)가 남긴 유명한 말입니다. 1775년 3월 23일. 미국 식민지 대표들이 대륙회의를 열고,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전쟁을 호소하며 ‘패트릭 헨리’가 연설했습니다. 그 연설문 중 마지막 일부분입니다. “전쟁은 사실상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형제들은 이미 싸움터에 나가 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여기서 이렇게 빈둥거리고 있는 것입니까? 여러분이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갖게 될 것이 무엇입니까? 쇠사슬과 노예화란 대가를 치르고 사야 할 만큼 우리의 목숨이 그렇게도 소중하고 평화가 그렇게도 달콤한 것입니까? 전능하신 하나님, 그런 일은 절대로 없게 해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이 어떤 길을 택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내 입장은 이것입니다. 나에게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Give me liberty or give me death.)”
우리나라도 지금 정부를 상대로 하는 차별금지법 반대,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반대, 포괄적성교육 반대, 지방자치법 개정안 반대 등의 목소리를 내며 규탄하는 것도 신앙의 자유를 포함하는 진정한 자유를 위한 싸움입니다. 이처럼 법과 체제와 같은 세상적이고 외적인 자유도 중요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영적인 내면의 자유가 더 중요합니다. 이 내면의 자유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이렇게 선언하십니다. 요한복음 8:31-32절입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이 말을 들은 유대인들이 반발합니다.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루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요 8:34)
즉 우리의 영이 자유롭게 되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모든 일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자유는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억압할 수 없는 영적인 내면의 자유입니다. 갈라디아서 5:1절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이 말씀에서 “종의 멍에”란, 앞서 요한복음 8:34절에서 말씀하신 ‘죄의 멍에’입니다. 쉽게 풀이하면,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을 떠나 세상과 육신의 욕망을 따라 사는 것이 죄인데, 이 죄가 그리스도인을 옭아매는 멍에이므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라.’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에서 자유롭게 됩니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