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소망과 기쁨을 이루는 길
*** 참 소망과 기쁨을 이루는 길 ***
*** 요한복음 15:11 ***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삶의 순간마다 주님께 관심을 가질 때 주어집니다. 어떻게 관심을 가집니까? 우리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나 취미가 있다면, 항상 그것이 생각나고 하고 싶어집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고 주님을 좋아한다면, 주님과 교제하고 싶어지고 주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싶어집니다. 반대로 주님과의 교제를 멀리하고 말씀을 멀리하면 자연히 주님에 관한 관심이 멀어지고 기쁨도 사라집니다. 그리스도인에게서 기쁨이 사라진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이 퇴색되고 무관심해짐을 나타내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세상의 기쁨이 아닌 주님의 기쁨을 가지라고 하십니다. 요한복음 15:11절입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함이라.”
라고 하십니다. 그리스도인에게서 풍기는 기쁨은 세상 사람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예수께서 주시는 특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어떤 특별한 일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의 소소한 생활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은 대로 순종하여 실천함이 참된 소망을 이루며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길입니다.
혹시 이 말씀을 들으면서, ‘아휴, 아무리 그리스도인이라고 하지만, 어떻게 주님만 생각하고 주님 뜻만 따라갈 수 있나?! 세상이 그렇지 않은걸.’이라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과 담쌓고 살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억지로 그리스도인처럼 살아야 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이렇게 살려면 너무 힘들어서 소망이나 기쁨은 고사하고 숨이 막혀 살아갈 수도 없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그리스도인이 숨이 막히도록 계명에 얽매여 살게 하지 않으십니다. 갈라디아서 5:1절에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매지 말라.”
라고 하셨습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어떤 자유입니까?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유입니다. 하지만 자유에는 분명한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환기하시면서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
라고 하셨으며, 베드로전서 2:16절에서도
“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라고 하십니다. 즉 내 생활 속에서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고 매 삶의 순간을 주님과의 관계 안에서 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일 첫 시간과 마지막 시간을 주님과 교제의 시간으로 하라.’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과 교제 안에 있으면 진정으로 자유롭습니다. 예수께서 요한복음 8:31-32절에서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주님과의 관계 안에서 살 때,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는 삶을 이룰 수 있으며, 주님이 주시는 기쁨의 삶을 이룰 수 있습니다.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