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랑
*** 진정한 사랑 ***
*** 야고보서 2:14-16 ***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영성(靈性)중에 최고의 영성입니다. 즉 그리스도인의 사랑에는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해, 관용, 용서, 긍휼, 배려, 온유, 절제, 믿음 등.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든 것입니다. 이러한 사랑의 요소들의 특징은 ‘실천적’이라는 것입니다. 즉, 사랑은 하나님의 명령이며, 이 명령은 반드시 순종하는 실천이 따라야 합니다. 이처럼, 사랑과 순종이 함께 하는 이유는 순종의 실천이 없는 사랑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좋은 예를 야고보서에서 보여줍니다. 2:14-16절입니다.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이 말씀의 요점은 ‘사랑은 실천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이 일을 예수께서는 용서라는 의미를 담아 마태복음 18:23-35절에서 ‘용서할 줄 모르는 종의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이 비유는 “그러므로 천국은 그 종들과 결산하려 하던 어떤 임금과 같으니…”라고 시작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시는 메시지임을 알리는 것입니다. 결산의 때, 일만 달란트 빚진 종이 주인에게 긍휼을 간청했습니다. 주인은 그를 불쌍히 여겨 그 많은 빚을 모두 탕감했습니다. 빚을 탕감받은 종이 돌아가는 길에 자신에게 백 데나리온의 빚을 진 동료를 만났는데 멱살을 잡고 빚을 갚으라고 윽박질렀습니다. 이 모습을 본 다른 동료들이 안쓰럽게 여겨 주인에게 그 사실을 알렸습니다. 주인은 크게 분노하며 다시 그 종을 불러들여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결국, 그 종은 빚 탕감이 취소되었고, 빚을 갚을 때까지 감옥에 넣어버렸습니다. 예수께서 이 비유의 결론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이 말씀은 대단히 무서운 내용입니다. “마음으로부터”라는 말은 ‘행동의 근원이 되는 마음 판에 새겨진 모든 불의와 빚진 것들을 지우라.’라는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다른 지체의 불의를 기억하지 않습니다. 히브리서 8:12절입니다. “내가 그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명령하신 사랑을 실행하는 우리는 다른 지체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다시는 기억하지 않아야 합니다. 쉽게 표현하면, ‘나와 다툼이 있었다거나 어떤 허물로 불편한 관계에 있었다고 하더라도 한 번 화해하고 용서한 후에는 다시는 생각지도 않아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삶에서 나타내는 순종입니다.
마라나 -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