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의 열매
*** 인내의 열매 ***
*** 히브리서 10:36 ***
주님께서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인내하라.’ ‘오래 참으라.’라고 하시는 이유는 삶의 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함이며, 하나님의 약속을 받게 하기 위함입니다. 히브리서 10:36절에서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라고 하셨고, 로마서 8:24-25절에서는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라고 하십니다. 누가복음 21:19절에서도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라고 하십니다. 이는 우리가 기다리고 인내해야 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가르쳐주시는 말씀입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일들을 잘 감당했을지라도 하나님의 약속이 이룰 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생활환경과 모든 삶의 여건들, 매일 당면하는 모든 일을 다스리시고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40:26절에서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내시고 그들의 모든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
라고 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이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뜻대로 다스리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인내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라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작은 지식으로 때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게 해달라고 떼를 쓰지 말고, 모든 것을 정확한 때에 이끌어내시는 창조주이시며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프랑스 소설가 ‘장 자크 루소’가 말하기를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라고 했습니다. 세상 사람들도 참는 것이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잘 압니다. 세상이 그러하다면,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몇 배는 더 힘들고 어렵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야고보서에서는 그 인내와 그 열매를 농부의 예로 나타냈습니다. 농부는 씨를 뿌려놓고 이른 비를 기다립니다. 팔레스타인의 농부들은 풍성한 열매를 거두기 위해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립니다. 이른 비는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 사이에, 늦은 비는 4월과 5월 사이에 내립니다. 농부들은 비를 기다리지만 절대로 조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때가 되면 비가 온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여유 있게 비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비가 오기 전에 해두어야 할 일에 전념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삶에서 주님의 역사를 믿고 기다리는 자세가 이러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요한복음 16:23-24절에서 분명히 약속하십니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예수께서는 이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믿음으로 기도했으면, 하나님의 이루심을 믿고 인내로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기도했으면, 믿음으로 인내하며 기다리십시오.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