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을 실천하는 길
*** 화목을 실천하는 길 ***
*** 고린도후서 5:14-19 ***
화목을 실천하는 것 중의 하나는 이해와 관용하는 것입니다. 이해와 관용은 사랑의 표현이기도 하지만, 하나 됨과 화목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바탕이 됩니다. 성경에서 나타내신 하나님의 마음은 사람들이 서로 화목하여 평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탄생하시던 날에 천사들이 부른 노래가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민 12:3)라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산상수훈의 팔 복에서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라고 하셨습니다. 즉 사람들을 하나 되게 하는 화목, 평화를 이루는 일은 하나님 자녀의 일이며, 그만큼 하나님께서 좋아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어떻게 이런 하나 됨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잠언 25:15절입니다. “오래 참으면 관원도 설득할 수 있나니,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느니라.”라고 하셨고, 15:1절에서는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한다.”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잠언 18:16절에서 “사람의 선물은 그의 길을 넓게 하며, 또 존귀한 자 앞으로 그를 인도하느니라.”라고 하시며, 19:6절에서는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 주기를 좋아하는 자에게는 사람마다 친구가 되느니라.”라고 하셨습니다. 뜨거운 물이 얼음을 녹이는 것처럼, 마음이 따뜻한 사람, 이해하고, 관용하고, 나누고, 베푸는 부드러운 사람에게는 사람마다 마음을 열게 됩니다. 이처럼 사람은 부드럽고 자비로운 사람에게 끌리며, 화목하게 됩니다. 차갑고 냉정한 사람, 매사에 따지는 사람에게는 가까이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이셨지만, 사람들의 죄와 잘못을 따지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품으셨습니다. 배반한 베드로를 품으셨으며,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힌 여인도 정죄하지 않으셨습니다. 심지어 욕하고 침을 뱉으며, 뺨을 때리고 조롱하는 유대인들과 로마 군병들까지도 부드럽게 품으셨습니다. 매일 주님을 잊고 불평하고 원망하며 죄에 빠지는 우리를 용서하시고 끝까지 품어주시는 주님이십니다. 이 주님께서 요한복음 17장의 기도에서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11절)
라고 하셨으며, 22절에서는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왜 이렇게 화목하게 하고 하나 됨을 이루어야 하는지를 알게 하시는 말씀이 고린도후서 5:15절입니다.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즉 죄로 죽은 우리를 살려주시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심은 우리도 주님의 삶을 본받아 화목을 이루게 하려 하심입니다. 화목을 이루기 위하여 내가 손해를 보고, 비난을 받고, 욕을 먹으면서까지라도 화목을 위해 힘쓰면, 하나님의 은혜가 엄청나게 부어집니다. 왜냐하면 이 일을 계속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 마라나 - 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