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순종하십시오.
*** 하나님께 순종하십시오. ***
*** 잠언 16:3 ***
내 삶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시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느부갓네살 왕은 하나님께서 꿈을 통하여 경고하심을 들었습니다. 또한, 다니엘을 통하여 그 꿈의 해석과 충고까지도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느부갓네살은 교만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자만하다가 정신 이상이 되어 왕좌에서 쫓겨나고, 들판의 이슬에 젖으며 풀을 먹는 짐승의 생활을 하나님의 역사를 깨닫기까지 7년 동안 해야 했습니다. 즉 내 삶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시게 하려면, 내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술피시우스와 세베루스의 대화’라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집트의 한 수도원에 어떤 남자가 찾아와서 수도원에 입회하기를 간청했습니다. 수도원장은 그에게 ‘수도원의 으뜸가는 규칙은 복종인데 지킬 수 있겠느냐?’라고 했습니다. 그는 ‘어떠한 명령이라 할지라도 행하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수도원장은 즉시 그 사람에게 말라버린 버드나무 막대기를 주면서 말했습니다. “막대기를 땅에 심고 막대기에서 잎이 날 때까지 물을 주라.” 수도원장의 억지 같은 명령이었지만 새로 들어온 수사는 매일 거의 십 리나 떨어진 나일강까지 걸어가서 물을 지고 와 마른 막대기에 물을 주었습니다. 일 년이 지나서 그는 약간 지쳤지만 성실하게 그 일을 계속했습니다. 또 일 년이 지났습니다. 그는 계속 그 일을 쉬지 않고 해냈습니다. 3년째 접어들었지만, 그는 막대기에 물을 주기 위해 여전히 나일강을 왕복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어느 날, 갑자기 막대기에 싹이 트기 시작했습니다.
순종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순종은 곧 하나님을 내 삶의 주인이시며, 역사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잠언 16:3절입니다.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19:21절에서는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의 기초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의 주인이 되신다는 ‘여호와 주권 사상’입니다. 그래서 지혜자는 잠언 3:5-8절에서 말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쳘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
내 삶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에서 잘 되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은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의 주인 되심과 역사하심을 신뢰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