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서 이루는 천국 1
*** 이 땅에서 이루는 천국 ***
*** 갈라디아서 6:9 ***
지금 들판에는 밭을 갈고, 새 흙을 넣고, 밑 비료를 뿌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는 씨앗을 뿌리기 위한 준비 작업입니다. 낚시할 때도 제대로 물고기를 잡으려면 낚시를 던지기 전에 먼저 밑밥부터 충분하게 뿌려줘야 합니다. 세상의 이치도 이러한데, 이 땅에서 천국을 이루기 위하여 준비하는 것이 없이 되겠습니까? 갈라디아서 6:9절에서 말씀합니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많은 사람이 쉽게 범하는 실수가 여기에 있습니다. 씨도 뿌리지 않고 열매부터 기대한다든지, 노력도 없이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간절히 소망하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는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서 이루는 천국에서 이어지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7:20-21절에서 말씀하십니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예수께서 말씀하신 우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나라는 요한복음 15:7절 말씀처럼,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이 땅에서 천국을 이루는 조건은 무엇이겠습니까?
앞서 말씀드린 대로 하나님 나라의 원리는 ‘심은 대로 거둔다.’라는 것입니다. 적게 심은 자는 적게, 많이 심은 자는 많이, 아무것도 심지 않은 자는 분명히 아무것도 거두지 못합니다. 또한, 육신을 위하여 심으면 세상적인 것만 거두고, 영적인 투자를 하면 영생 즉 천국을 이루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천국을 이루기를 기대하는 사람은 비록 보잘것없이 작은 것, 미미한 것이라 할지라도 먼저 심어야 합니다.
무엇을 심을까요?
디도서 2:14절을 봅시다.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이 선한 일에 대하여 예수께서 마태복음 5:16절에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선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이렇게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일이 선한 일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고린도전서 10:31절에서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라고 하십니다. 즉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선한 일을 행하는 것이 이 땅에서 천국을 이루는 조건입니다.
우리가 이 일에 힘쓸 때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응원하십니다. 요한복음 15:2절입니다.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깨끗하게 하신다.”라는 것은 우리의 영과 육신의 삶이 선한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죄로부터 멀어지게 하시고, 필요를 채워주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빌립보서 4:19절입니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이 이 땅에서 천국을 이루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선한 일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