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
***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 ***
*** 마태복음 10:42 ***
마태복음 25:40절과 45절에는 세상에서 살았던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판결이 비유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비유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이 어떤 것임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우리의 삶은 크고 위대한 것만은 아닙니다. 소외되고 보잘것없는 사람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물 한 잔이라도 대접하는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0:42절입니다.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사회에서 소외당하는 보잘것없는 사람에게라도 그의 목마름을 위해 냉수 한 그릇을 주는 사랑의 배려를 뜻합니다. 이런 작은 사랑의 배려도 주님이 기억하겠다고 하십니다. 사랑은 가장 가까이서부터, 작은 배려에서 시작됩니다. 마태복음 25:40절의 원인 구절인 25:35-36입니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 말씀의 특징은 ‘행동’입니다. 말로만 위로하고 격려한 것이 아니라, 찾아가서 만나주고, 주머니를 털어 사주었고, 먹을 것을 주었습니다. 이는 그 사람을 생각하여 행동으로 나타낸 작은 배려입니다.
예수님의 생애를 살펴보면 전부가 사람들을 위한 배려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당시 유대인들이 생명처럼 여기는 율법 중의 율법인 ‘안식일 법’을 봅시다. 유대인들은 제4계명인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라는 율법을 지키기 위해 안식일에는 어떤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절입니다.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사 가르치실새 거기 오른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고발할 증거를 찾으려 하여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가 엿보니”(눅 6:6-7) 또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그의 제자들이 길을 열며 이삭을 자르니,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들이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막 2:23-24)
즉 안식일에는 병을 고친다거나 곡식, 이삭 하나라도 따서 비벼 먹는 행위를 일로 여겨서 못하게 했습니다. 그 사람의 상황에 대하여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때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막 2:27-28)
즉 모든 율법까지도 사람을 배려한 법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특히 요즘은 말이 풍성한 시대입니다. “말을 못 해서 죽은 사람 없다.”라는 말도 있고, 지금 세대의 말 잔치를 언어유희(言語遊戱) 또는 말장난이라고도 합니다. 이처럼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시대에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진실한 삶의 실천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사는 복음 시대에는 사람을 배려하는 진정한 신앙의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