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삶의 대가
*** 영원한 삶의 대가 ***
*** 마태복음 16:24 ***
요즘 세상을 보면 사건 사고도 많고, 세계적인 기후 이변에, 국가간 이익과 이념 대립으로 잠잠할 날이 없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은 점점 더 개인적이고 자기 편의와 이익에 몰두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사는 것이 무리하고 어리석게 보이기도 합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미리 사도 바울을 통하여 이렇게 일러두셨습니다. 디모데후서 1:1-5절입니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 감사하지 아니하며 …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이렇게 세상은 마지막 때가 가까워질수록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영원한 소망을 끝까지 지켜가려면 이 어려운 시기를 믿음으로 이겨나가야 합니다.
인도의 ‘날라마람’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이 들려주신 이야기입니다.
매 주일 예배에 참석하는 한 인도 여인이 매번 낡고 지저분한 옷을 입고 왔습니다. 선교사님은 ‘적절하지 않은 예배 자세’라고 생각하여, 몇 번을 망설인 끝에 그 부인에게 물었습니다. “부인, 왜 이렇게 남루한 옷을 입고 예배에 참석합니까?” 그러자 그 부인은 ‘이 옷이 자신이 가진 옷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선교사님은 “당신은 그렇게 가난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부인은 “선교사님,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이전에는 돈과 좋은 옷들과 보석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을의 권력자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제 재산을 모두 빼앗아 가 버렸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버리면 빼앗아 간 모든 재산을 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선교사는 “재산을 다시 찾아서 부유하게 살고 싶지 않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여인은 고개를 흔들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비록 가난하게 살아도 불신자로 사는 것보다 주님 안에서 사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여러분이 이런 경우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역시 장담하기 힘들겠지요?
이렇게 하나님 나라를 상속하는 일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것들을 다 가지고는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19:16절 이하에서 ‘부자 청년의 비유’를 하시면서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마태복음 16:24절에서는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라고, ‘자기 생명까지도 버리고 따르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만큼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는 이 믿음의 길은 어렵다고 포기할 만큼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영원한 행복과 평안을 누리는 대가가 이 정도는 되지 않겠습니까?!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