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산다는 것
*** 믿음으로 산다는 것 ***
*** 마가복음 9:23 ***
믿음이라는 것은 단순히 입으로 “믿습니다.”라고 말한다고 해서 믿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의심이나 의혹이 단 1%도 들어있지 않는 하나님께 인정받는 온전한 믿음이어야 합니다. 이 믿음이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능력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예수께서 마가복음 9:23절에서 말씀하십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그리고 요한복음 14:12절에서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일도 하리니…”
라고 하십니다. 이런 믿음은 지금처럼 마지막 때를 사는 우리들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런데 정말 많은 그리스도인이 믿음에는 인색하고 우유부단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좋은 말씀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 말씀이 내게 엄청난 능력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습니다. 삶이 고달프고, 시련이 많고, 염려하는 일들이 산적해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이 모든 것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능력이라는 사실을 모릅니다. 마치 우물을 곁에 두고도 목말라 허덕이는 형상입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인들이 온전한 믿음을 갖지 못하는 이유는, 믿음이 위대하지만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잡을 수 없는 추상적이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1:1절에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
라고 정의합니다. 이처럼 믿음이란 사람이 어떤 것에 대하여 자신의 마음에 사실로 인정하고 확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믿음이라는 것이 자신의 마음속에서 추상적인 존재로 머물러 있는 한, 아무리 훌륭한 믿음이라 할지라도 아무런 능력도 나타낼 수가 없습니다. 즉 믿음이 능력을 나타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그 믿음이 행동으로 나타나야만 합니다.
어느 권사님이 갑자기 다리가 마비되듯이 아파 왔습니다. ‘곧 낫겠지.’라고 생각했지만, 며칠이 지나자 갈수록 더 많이 아파서 이제는 걸음도 잘 걸을 수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 다리를 고쳐주십시오. 지금 봉사하러 가야 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만나야 할 사람도 있습니다. 주님께서 고쳐주실 줄 믿고 병원비 백만 원을 헌금하겠습니다.” 그러고는 그날의 일정표대로 바쁘게 살았습니다. 그날 저녁, 집에 돌아와서 무엇인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아프던 다리가 전혀 아프지 않은 것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온종일 잘 걸어 다닌 것입니다. 권사님은 “50년이 넘은 신앙생활을 해 오면서 이제야 믿음으로 행하는 것이 무엇인지 배웠다.”라.고 했습니다.
사무엘의 어머니인 한나는 자식을 낳지 못하여 조롱을 받았고, 마음의 깊은 아픔이 있었습니다. 한나는 성전으로 나아가서 하나님께 눈물로 간절하게 기도했으며, 엘리 제사장으로부터 위로의 말을 들었습니다. 그 후로 한나는 얼굴에 근심하는 빛조차도 없었습니다.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실 하나님을 온전하게 신뢰한 것입니다. 이처럼 내 삶에서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온전한 마음으로 믿고, 생활에서 그 믿음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내가 기도한 것을 이미 내게 이루어졌다고 믿고 생활하는 것입니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