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를 이기는 길
*** 염려를 이기는 길 ***
*** 빌립보서 4:6 ***
사람들에게는 두 가지 병폐가 있습니다.
첫째는 지나간 일들을 후회하는 것이며, 둘째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염려입니다.
후회란? ‘만약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니면 ‘차라리 이렇게 할걸!’ 등과 같이 ‘이미 지나가 버려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집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염려란, ‘만약 …한다면!’이라는 미래에 대한 온갖 가정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의 걱정들이 우리 생활에 도움을 주는 부분이 있습니까? 지나간 일들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시간 밖으로 흘러가 버린 것이어서 삶에 있어서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는 것은 쓸데없는 걱정을 사서 하는 꼴이 됩니다. 그래서 시편 55:22절에서,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라고 하십니다. 베드로 사도도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라고 했습니다. 베드로전서 5:7절입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라고 했습니다. ‘돌보심이라.’라는 말은 ‘돌보다.’, ‘관심 둔다.’라는 의미로서, 전체의 뜻은 ‘염려가 주님께 있음’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관심을 가지고 우리를 돌보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길에 우리의 모든 걱정과 염려를 맡겨야 합니다. 이것이 염려를 뛰어넘는 방법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고 뛰어넘습니까? 빌립보서 4:6절입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라고 하십니다. “맡긴다.”라는 것은, 하나님께 구할 것을 사실대로 아뢰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아뢰면 하나님께서 맡아주신다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의심은 맡기지 못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이 없어서 맡기지 못하는 사람을 향하여 말씀하십니다. 이사야 45:7절입니다.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라고 하시며, 신명기 32:39절에서는,
“이제는 나 곧 내가 그 인줄 알라. 나 외에는 신이 없도다. 나는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빼앗을 자가 없도다.”
라고 선언하십니다. 이처럼 세상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친히 행하시는 하나님의 손에 맡기라는 것입니다. ‘맡김’의 뜻은 ‘내던지는 것’입니다. 마치 야구 경기에서 투수가 볼을 상대 팀 타자에게 힘껏 던져 버린 다음의 상태와 같습니다. 투수의 손을 떠난 공은 잘 던져졌든 못 던져졌던 더는 투수의 몫이 아닙니다. 이처럼 우리 생활의 모든 염려를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내던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내어 맡기는 것이 신앙입니다. 이렇듯이 모든 염려와 근심 걱정거리들을 주님께 맡기면 하나님이 돌보십니다. 이렇게 자기 염려와 걱정거리들을 하나님께 맡기는 사람은 하나님의 돌보심(Care)을 받습니다.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