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힘든 날의 기도(시141:1-10)
작성자 배의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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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1-07-07 22:00
Title 인생이 힘든 날의 기도 / Scripture 시141:1-10 / Space 대복교회
***들어가는 말
예로부터 바른 신앙의 길을 걷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고난이 많았습니다. 구약과 신약 사이에서 교회사를 처음으로 기록한 ‘요세푸스’에서 하나를 인용해 봅니다.
로마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때, ‘더베’의 순교자들이 받은 고난과 형벌은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초대 교회의 성도들은 몸이 묶인 채, 조개껍질로 살을 도려 낸바되어 죽임을 당했습니다. 여인들은 한 다리를 꺾이고 옷이 벗겨진 후, 알몸으로 높은 곳에 달려 구경거리가 되었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나뭇가지 중 가장 센 것들을 한꺼번에 휘게 하여, 그 하나하나에 손발을 결박한 후, 그것을 동시에 놓음으로써, 사지가 갈기갈기 찢어져 죽임을 당했습니다. 십자가형, 화형, 태형, 굶주린 짐승에 의한 죽임 등은 오히려 약한 편에 속할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일은 로마의 열 황제에 의하여 수십 년에 걸쳐 행해졌습니다. 많을 때는 하루에만도 60명 내지 100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각양 형벌의 언도를 받고, 아내와 어린이들과 함께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정에는 선고가 성도들에게 내려지기가 무섭게 다른 성도들이 재판관 앞으로 달려 나가서 ‘자신도 그리스도인임’을 용감하게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기쁨으로써 죽음의 선고를 받아 들였습니다.
하나님의 인정을 받으면서도 고난이 많았던 인물로는 단연히 ‘다윗’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다윗의 많은 환난 때의 기도 시 중에서도 本 詩가 가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고난과 위기에 직면한 다윗이 위기의 극복보다는 먼저 자신의 영혼이 범죄하지 않으며 정결한 믿음을 유지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어떤 특별한 축복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대적을 짓누르고 승리하게 해 달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자신의 억울함을 하나님의 공정한 판단에 맡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면서 기도에 힘쓰겠다고 고백합니다.
1. 인생이 힘들 때에는 더욱 간절하게 주님을 부르십시오.
사람들은 환난과 시험이 닥칠 때 흔히,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길까?”, “왜 하필이면 이런 일이 나에게…”라고 탄식합니다. 하지만 성도가 하나님의 뜻을 신뢰한다면,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시려고 하실까?”라고 마음으로 주님께 의뢰해야 합니다.
다윗은 힘에 겨운 고난을 당하고서 하나님 앞에 부르짖었습니다. 손을 들고 하는 다윗의 기도는 예배였습니다. ‘손을 든다.’는 것은 많은 것을 내포합니다. ‘전적으로 주님만을 의지하겠다.’는 표현이며, ‘간절함’의 표현이며, ‘주님의 손길을 기대’하는 표현입니다. 338장 찬송처럼, 세상을 의지하는 것이 모두 부질없어서 세상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긍휼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77-79절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이루실 구원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주의 백성에게 그 죄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을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취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 하시리로다. 하니라.”
그러므로 인생이 힘들 때는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 가야합니다. 그리고 나를 향하신 주님의 뜻을 더욱 신뢰한다는 것을 생활로 표현해야 합니다.
20세기 초에 중국에 파견되었던 선교사인 ‘루스 펙트’ 여사의 이야기입니다. 선교사와 ‘핀란드’에서 같은 기차를 탔던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선교사는 그 여인의 얼굴이 환하게 빛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여인의 오른쪽 손은 금속의 의수로 되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대화 도중에 그 여인이 ‘인도’에서 선교사로 일하다가 폐병에 걸려 이제 본국으로 소환되어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여인은 고국 핀란드에 돌아와서도 농장에서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탈곡기에 손이 걸려 오른손이 절단된 것입니다. 그 녀는 오른손이 절단되었을 때 주님을 바라보며,
“주여, 오른손이 없는 나에게 이제는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라고 묻는 여인에게, 그 농장을 나이든 크리스천을 위한 양로원으로 개조하도록 하셨고, 그 양로원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놀라운 일을 하셨던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이 아닙니까? 인생의 고난은 주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서라는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2. 인생이 힘들 때,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본문3-4절을 봅시다. 고난에 직면한 다윗의 기도입니다. 다윗은 억울한 고난을 당하고 있지만, 자신은 그들의 악한 일에 휘말리지 않기를 기도했습니다.
1) 입술로 범죄치 않기를 구하십시오.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라고 간구합니다. 사람이 고난을 당할 때는 저주하고 악담하기 쉽습니다. 특히 애매하게 당하는 어려움이라면 더욱 그러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입술로 범죄 하지 않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즉 불평과 원망과 저주와 비난으로 인한 범죄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잠언13:3절을 보십시오. “입을 지키는 자는 그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화가 나면 자제력을 잃어버려서, 대적자들을 대항하여 악한 말을 터뜨린다든지,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거나 불평할 수가 있습니다. 성도는 이러한 미혹에 빠지지 않도록 입술을 지켜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마태복음12:36절에서,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
2) 마음과 행동의 범죄로부터 지켜주시기를 구하십시오.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죄악을 행하는 자와 함께 악을 행치 말게 하시며, 저희 진수를 먹지 말게 하소서”라고 간구합니다. 다윗은 단순히 입술의 죄악뿐만 아니라, 자신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는 악한 성향이 발동되지 않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악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유혹하는 식탁에 동석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다윗의 이러한 기도는 자신이 스스로 악을 이길 수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겸비함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과 지혜로서만 세상의 악한 계교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말하거나 행동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는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 약1:19-20,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
3) 모든 함정에서 벗어나며, 영혼의 강건을 구하십시오.
본문8-10절을 보십시오. 다윗은 인생의 위기에서 다른 어떤 것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피난처가 되어 주실 것을 의뢰합니다. 그리고 함정으로부터 벗어나며, 영혼의 강건함을 간구합니다.
이것이 ‘지혜’입니다. 영혼이 강건하고 함정으로부터 벗어난다면 모든 것은 회복될 것입니다. 백성들의 통치를 위하여 ‘지혜’를 구했던 솔로몬의 간구를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셨습니다. ‘장수’나 ‘부귀영화’를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을 지혜롭게 통치할 수 있기를 구했던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3. 인생인 힘들 때 세상과는 타협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십시오.
본문5-7절을 봅시다. 다윗은 고난 중에라도 세상과의 타협보다는 의인의 책망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결심합니다. 다윗은 세상과의 타협을 거부함으로써 당하는 고난이 극심함을 “우리의 해골이 음부 문에 흩어졌다”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의인으로부터 주어지는 책망은 은혜로 여기겠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세상의 어떤 악과도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결단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다윗은 인생의 수많은 고난을 통하여 생명의 길을 터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119:71절에서,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생의 고난은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성도는 어떠한 경우를 만나도 세상과 타협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고난을 감사히 여기며 하나님의 구원을 소망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됩니다. 세상에서의 잠시의 평안을 바라고 타협을 한다면 결국 영원한 후회를 남기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구원을 바라봅시다.
다윗은 비록 자신의 힘으로는 이길 수 없는 시련이지만,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로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야고보서5:13절을 읽어보고 말씀을 맺겠습니다.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찌니라.”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인생의 절대적인 행복입니다. 이 행복을 영원히 소유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들어가는 말
예로부터 바른 신앙의 길을 걷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고난이 많았습니다. 구약과 신약 사이에서 교회사를 처음으로 기록한 ‘요세푸스’에서 하나를 인용해 봅니다.
로마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때, ‘더베’의 순교자들이 받은 고난과 형벌은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초대 교회의 성도들은 몸이 묶인 채, 조개껍질로 살을 도려 낸바되어 죽임을 당했습니다. 여인들은 한 다리를 꺾이고 옷이 벗겨진 후, 알몸으로 높은 곳에 달려 구경거리가 되었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나뭇가지 중 가장 센 것들을 한꺼번에 휘게 하여, 그 하나하나에 손발을 결박한 후, 그것을 동시에 놓음으로써, 사지가 갈기갈기 찢어져 죽임을 당했습니다. 십자가형, 화형, 태형, 굶주린 짐승에 의한 죽임 등은 오히려 약한 편에 속할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일은 로마의 열 황제에 의하여 수십 년에 걸쳐 행해졌습니다. 많을 때는 하루에만도 60명 내지 100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각양 형벌의 언도를 받고, 아내와 어린이들과 함께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정에는 선고가 성도들에게 내려지기가 무섭게 다른 성도들이 재판관 앞으로 달려 나가서 ‘자신도 그리스도인임’을 용감하게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기쁨으로써 죽음의 선고를 받아 들였습니다.
하나님의 인정을 받으면서도 고난이 많았던 인물로는 단연히 ‘다윗’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다윗의 많은 환난 때의 기도 시 중에서도 本 詩가 가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고난과 위기에 직면한 다윗이 위기의 극복보다는 먼저 자신의 영혼이 범죄하지 않으며 정결한 믿음을 유지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어떤 특별한 축복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대적을 짓누르고 승리하게 해 달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자신의 억울함을 하나님의 공정한 판단에 맡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면서 기도에 힘쓰겠다고 고백합니다.
1. 인생이 힘들 때에는 더욱 간절하게 주님을 부르십시오.
사람들은 환난과 시험이 닥칠 때 흔히,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길까?”, “왜 하필이면 이런 일이 나에게…”라고 탄식합니다. 하지만 성도가 하나님의 뜻을 신뢰한다면,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시려고 하실까?”라고 마음으로 주님께 의뢰해야 합니다.
다윗은 힘에 겨운 고난을 당하고서 하나님 앞에 부르짖었습니다. 손을 들고 하는 다윗의 기도는 예배였습니다. ‘손을 든다.’는 것은 많은 것을 내포합니다. ‘전적으로 주님만을 의지하겠다.’는 표현이며, ‘간절함’의 표현이며, ‘주님의 손길을 기대’하는 표현입니다. 338장 찬송처럼, 세상을 의지하는 것이 모두 부질없어서 세상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긍휼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77-79절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이루실 구원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주의 백성에게 그 죄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을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취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 하시리로다. 하니라.”
그러므로 인생이 힘들 때는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 가야합니다. 그리고 나를 향하신 주님의 뜻을 더욱 신뢰한다는 것을 생활로 표현해야 합니다.
20세기 초에 중국에 파견되었던 선교사인 ‘루스 펙트’ 여사의 이야기입니다. 선교사와 ‘핀란드’에서 같은 기차를 탔던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선교사는 그 여인의 얼굴이 환하게 빛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여인의 오른쪽 손은 금속의 의수로 되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대화 도중에 그 여인이 ‘인도’에서 선교사로 일하다가 폐병에 걸려 이제 본국으로 소환되어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여인은 고국 핀란드에 돌아와서도 농장에서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탈곡기에 손이 걸려 오른손이 절단된 것입니다. 그 녀는 오른손이 절단되었을 때 주님을 바라보며,
“주여, 오른손이 없는 나에게 이제는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라고 묻는 여인에게, 그 농장을 나이든 크리스천을 위한 양로원으로 개조하도록 하셨고, 그 양로원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놀라운 일을 하셨던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이 아닙니까? 인생의 고난은 주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서라는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2. 인생이 힘들 때,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본문3-4절을 봅시다. 고난에 직면한 다윗의 기도입니다. 다윗은 억울한 고난을 당하고 있지만, 자신은 그들의 악한 일에 휘말리지 않기를 기도했습니다.
1) 입술로 범죄치 않기를 구하십시오.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라고 간구합니다. 사람이 고난을 당할 때는 저주하고 악담하기 쉽습니다. 특히 애매하게 당하는 어려움이라면 더욱 그러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입술로 범죄 하지 않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즉 불평과 원망과 저주와 비난으로 인한 범죄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잠언13:3절을 보십시오. “입을 지키는 자는 그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화가 나면 자제력을 잃어버려서, 대적자들을 대항하여 악한 말을 터뜨린다든지,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거나 불평할 수가 있습니다. 성도는 이러한 미혹에 빠지지 않도록 입술을 지켜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마태복음12:36절에서,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
2) 마음과 행동의 범죄로부터 지켜주시기를 구하십시오.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죄악을 행하는 자와 함께 악을 행치 말게 하시며, 저희 진수를 먹지 말게 하소서”라고 간구합니다. 다윗은 단순히 입술의 죄악뿐만 아니라, 자신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는 악한 성향이 발동되지 않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악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유혹하는 식탁에 동석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다윗의 이러한 기도는 자신이 스스로 악을 이길 수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겸비함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과 지혜로서만 세상의 악한 계교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말하거나 행동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는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 약1:19-20,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
3) 모든 함정에서 벗어나며, 영혼의 강건을 구하십시오.
본문8-10절을 보십시오. 다윗은 인생의 위기에서 다른 어떤 것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피난처가 되어 주실 것을 의뢰합니다. 그리고 함정으로부터 벗어나며, 영혼의 강건함을 간구합니다.
이것이 ‘지혜’입니다. 영혼이 강건하고 함정으로부터 벗어난다면 모든 것은 회복될 것입니다. 백성들의 통치를 위하여 ‘지혜’를 구했던 솔로몬의 간구를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셨습니다. ‘장수’나 ‘부귀영화’를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을 지혜롭게 통치할 수 있기를 구했던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3. 인생인 힘들 때 세상과는 타협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십시오.
본문5-7절을 봅시다. 다윗은 고난 중에라도 세상과의 타협보다는 의인의 책망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결심합니다. 다윗은 세상과의 타협을 거부함으로써 당하는 고난이 극심함을 “우리의 해골이 음부 문에 흩어졌다”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의인으로부터 주어지는 책망은 은혜로 여기겠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세상의 어떤 악과도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결단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다윗은 인생의 수많은 고난을 통하여 생명의 길을 터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119:71절에서,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생의 고난은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성도는 어떠한 경우를 만나도 세상과 타협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고난을 감사히 여기며 하나님의 구원을 소망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됩니다. 세상에서의 잠시의 평안을 바라고 타협을 한다면 결국 영원한 후회를 남기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구원을 바라봅시다.
다윗은 비록 자신의 힘으로는 이길 수 없는 시련이지만,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로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야고보서5:13절을 읽어보고 말씀을 맺겠습니다.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찌니라.”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인생의 절대적인 행복입니다. 이 행복을 영원히 소유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