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미래보장형 삶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6,323회
작성일
2002-05-26 21:14
♡♥♡ 영적 미래보장형 삶 / 벧전4:10,11
***들어가는 말
여러분은 세상에서 멋지게 사는 사람을 꼽으라면 어떤 사람들을 꼽겠습니까? 저는 ‘다운사람’을 꼽을 것입니다. ‘다운사람’이란, 자신의 신분과 환경과 일에 꼭 알맞게 처신하고 행동하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즉 사람은 사람답게, 목사는 목사답게,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답게, 말단 사원은 말단사원답게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과 일에 대하여 처신하고 행동하는 것이 멋진 사람입니다. 이런 의미로 그리스도인을 조명해 본다면, 어떻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다운 삶일까요?
'20세기의 예수'라고 불린 ‘슈바이처’ 박사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 ‘랍바네대’ 병원에서 죽어가는 생명들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도 부족하여 모금 운동에 나서기까지 했습니다.
한번은 모금 차 자신의 고향에 돌아왔는데, 고향 역에는 그를 영접하려는 많은 친척친지와 동료들이 모여서 그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으레 1등 칸이나, 2등 칸에서 나올 줄 알고 그 앞에 모여 있었는데, 박사는 맨 뒤쪽인 3등 칸에서 내렸습니다.
영접 객들이 달려가 얼싸 안으면서, “어째서 3등 칸에 타셨습니까?”하고 원망조로 물었습니다. 그러자 박사는 피시시 웃으면서, “4등 칸이 있어야지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슈바이처 박사는 겸손했으며, 섬김과 봉사의 삶을 산 현대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이 섬김과 봉사의 삶이 그리스도인을 그리스도인답게 만드는 삶입니다.
예수님께서, 마가복음10:45절에서,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섬김과 희생임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의 ‘그리스도인다운 삶’은 섬김과 봉사와 희생의 삶이 분명합니다. 이런 삶은 보상이 약속되어 있는 ‘영적 미래보장형 삶’입니다.
방금 읽은 짧은 본문에 ‘그리스도인의 봉사’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선물로 받은 하나님의 자녀인 동시에 청지기들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이후부터 우리의 신분은 하나님의 양자이며, 사명으로는 청지기가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8:14,15절입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고 하십니다. 또한 디모데후서2:15절에서는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여,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자녀로써 또는 청지기로서, 하나님의 일에 봉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봉사’라고 하는 말에는, ‘섬김’, ‘시중듦’, ‘도움’ 등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일에 대한 봉사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봉사의 총칭입니다.
출판사에서 「편집보」의 직위를 가지고 근무하는 한 그리스도인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편집장이 써 놓은 원고를 읽으면서, 주로 문법이나 구두점에 잘못이 있는지 점검하는 일을 했습니다. 편집장은 능력이 부족한 여성이었는데, 편집보가 자기보다 유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실제적인 편집 업무를 편집보에게 점점 더 많이 맡겼습니다. 비록 신망은 편집장이 얻기는 했지만 나중에는 대부분의 일을 편집보가 다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편집장은 발행인과 다투다가 자기가 제시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발행인은 "떠나도 좋습니다. 결국 편집보가 일을 다 해왔으니까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녀가 그렇게 말하던가요?" 편집장이 소리쳤습니다. 발행인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여 말했습니다. "여러 달 전부터 당신이 그녀를 몹시 신뢰하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되었는데, 그때부터 다 알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있었던 이 짧은 이야기는 편집보가 결국은 편집장이 된다는 것으로 끝납니다. 그녀는 자기 업무를 잘 해냈으면서도 인정받기 위하여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불신자인 발행인이 “그렇게 열심히 일하면서도 왜 거기에 대해서 아무 말도 안 했느냐?”고 묻자, 그녀는 골로새서 2장 23-24절 말씀을 인용하여 대답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유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앎이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그러면서 그녀는 “오래 전에 저는 제 영광을 구하지 않기로 작정했습니다.” 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사람들이며,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비록 삶의 터전은 이 세상이지만, 소속이 하나님의 나라요 보상도 하나님의 나라에서 주어집니다. 그리스도인은 마치 다른 회사에 파견되어 있는 기술자와도 같습니다. 일은 다른 회사에서 하더라도 그의 소속이나 그의 수고에 대한 보상은 본사에서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봉사는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것이어야 합니다.
섬김과 봉사는 하나님의 창조 원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주를 창조하시면서 어떤 피조물도 스스로 존재하도록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모든 피조물은 서로 의존하며 도우면서 살도록 하셨습니다. 생물학자들이나 과학자들도 그 원리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것은 ‘지구상의 어떤 동. 식물이 멸종한다는 것은 모든 생명체의 위기를 뜻한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연결 고리로 이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창세기2:21-24절에서는 사람 상호간의 봉사 관계를 말씀하며, 1:27-30절에서는 사람과 동. 식물간의 봉사 관계를 말씀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계약은 파기가 되고, 하나님의 창조 원리인 상호 봉사의 원리도 파기가 되었습니다. 동물의 세계에는 약육강식이 통하게 되었고, 인간의 세상에도 이기주의가 스며들었습니다. 남을 넘어뜨리고서라도 자신의 욕구를 채우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한 인간의 모습이며, 그로 인한 세상의 변화입니다.
이러한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으며, 자신의 생명을 내놓기까지 하시는 철저한 섬김과 봉사의 삶을 사셨습니다. 마가복음10:45절에서 예수님은,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들도 당연히 주님이 가신 길을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외침을 들어보십시오. 요한복음12:26절입니다.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고 하셨고, 요한복음13:15-17절에서는,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상전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니,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봉사는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일할 수 있도록 각자에게 은사를 주셨습니다. 은사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이 선물은 서로 봉사하게 하기 위하여 주신 것입니다. 지난주에도 보았던 말씀인 에베소서4:11,12절에서,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고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봉사를 위하여 특별한 능력을 베푸십니다. 오늘 성경 본문이 그러하고, 고린도전서4:7절에서는, “누가 너를 구별하였느뇨?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같이 자랑하느뇨?”라고 하시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서로 나누고 봉사하고 섬기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능력으로 주께 하듯 봉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구체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봉사의 대상은 누구입니까?
봉사의 대상은 크게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섬김과 봉사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흔히 주일에 예배하고, 교사나 성가대나 각 기관이나 단체에서 일하는 것을 섬김이나 봉사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중요한 섬김이요 봉사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가르치셨는지 봅시다. 먼저 마태복음25:31-46절의 양과 염소의 비유에서는 그 대상이 ‘믿음의 식구’임을 말씀합니다. 40절을 봅시다.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라고 하셨습니다. 또 하나의 대상은 ‘모든 이웃’입니다. 누가복음10:30-37절의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중에서 36-37절입니다.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이 비유들이 갖는 의미는, 봉사의 대상에는 제한이 없으며, 봉사는 이론이 아닌 실제적인 삶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섬김과 봉사에는 우선권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갈라디아서6:9-10절에서,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고 하십니다.
예배는 피조물이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당연한 경배입니다. 그리고 이웃에 대한 섬김과 봉사는 하나님께 대한 섬김과 사랑의 표현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주님을 생각하는 섬김과 봉사가 생활 속에서 이루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약속 있는 영적 장래보장형 삶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이 땅에서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서까지 효과가 있는 영적 장래보장형 삶이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들어가는 말
여러분은 세상에서 멋지게 사는 사람을 꼽으라면 어떤 사람들을 꼽겠습니까? 저는 ‘다운사람’을 꼽을 것입니다. ‘다운사람’이란, 자신의 신분과 환경과 일에 꼭 알맞게 처신하고 행동하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즉 사람은 사람답게, 목사는 목사답게,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답게, 말단 사원은 말단사원답게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과 일에 대하여 처신하고 행동하는 것이 멋진 사람입니다. 이런 의미로 그리스도인을 조명해 본다면, 어떻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다운 삶일까요?
'20세기의 예수'라고 불린 ‘슈바이처’ 박사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 ‘랍바네대’ 병원에서 죽어가는 생명들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도 부족하여 모금 운동에 나서기까지 했습니다.
한번은 모금 차 자신의 고향에 돌아왔는데, 고향 역에는 그를 영접하려는 많은 친척친지와 동료들이 모여서 그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으레 1등 칸이나, 2등 칸에서 나올 줄 알고 그 앞에 모여 있었는데, 박사는 맨 뒤쪽인 3등 칸에서 내렸습니다.
영접 객들이 달려가 얼싸 안으면서, “어째서 3등 칸에 타셨습니까?”하고 원망조로 물었습니다. 그러자 박사는 피시시 웃으면서, “4등 칸이 있어야지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슈바이처 박사는 겸손했으며, 섬김과 봉사의 삶을 산 현대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이 섬김과 봉사의 삶이 그리스도인을 그리스도인답게 만드는 삶입니다.
예수님께서, 마가복음10:45절에서,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섬김과 희생임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의 ‘그리스도인다운 삶’은 섬김과 봉사와 희생의 삶이 분명합니다. 이런 삶은 보상이 약속되어 있는 ‘영적 미래보장형 삶’입니다.
방금 읽은 짧은 본문에 ‘그리스도인의 봉사’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선물로 받은 하나님의 자녀인 동시에 청지기들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이후부터 우리의 신분은 하나님의 양자이며, 사명으로는 청지기가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8:14,15절입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고 하십니다. 또한 디모데후서2:15절에서는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여,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자녀로써 또는 청지기로서, 하나님의 일에 봉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봉사’라고 하는 말에는, ‘섬김’, ‘시중듦’, ‘도움’ 등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일에 대한 봉사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봉사의 총칭입니다.
출판사에서 「편집보」의 직위를 가지고 근무하는 한 그리스도인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편집장이 써 놓은 원고를 읽으면서, 주로 문법이나 구두점에 잘못이 있는지 점검하는 일을 했습니다. 편집장은 능력이 부족한 여성이었는데, 편집보가 자기보다 유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실제적인 편집 업무를 편집보에게 점점 더 많이 맡겼습니다. 비록 신망은 편집장이 얻기는 했지만 나중에는 대부분의 일을 편집보가 다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편집장은 발행인과 다투다가 자기가 제시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발행인은 "떠나도 좋습니다. 결국 편집보가 일을 다 해왔으니까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녀가 그렇게 말하던가요?" 편집장이 소리쳤습니다. 발행인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여 말했습니다. "여러 달 전부터 당신이 그녀를 몹시 신뢰하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되었는데, 그때부터 다 알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있었던 이 짧은 이야기는 편집보가 결국은 편집장이 된다는 것으로 끝납니다. 그녀는 자기 업무를 잘 해냈으면서도 인정받기 위하여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불신자인 발행인이 “그렇게 열심히 일하면서도 왜 거기에 대해서 아무 말도 안 했느냐?”고 묻자, 그녀는 골로새서 2장 23-24절 말씀을 인용하여 대답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유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앎이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그러면서 그녀는 “오래 전에 저는 제 영광을 구하지 않기로 작정했습니다.” 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사람들이며,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비록 삶의 터전은 이 세상이지만, 소속이 하나님의 나라요 보상도 하나님의 나라에서 주어집니다. 그리스도인은 마치 다른 회사에 파견되어 있는 기술자와도 같습니다. 일은 다른 회사에서 하더라도 그의 소속이나 그의 수고에 대한 보상은 본사에서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봉사는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것이어야 합니다.
섬김과 봉사는 하나님의 창조 원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주를 창조하시면서 어떤 피조물도 스스로 존재하도록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모든 피조물은 서로 의존하며 도우면서 살도록 하셨습니다. 생물학자들이나 과학자들도 그 원리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것은 ‘지구상의 어떤 동. 식물이 멸종한다는 것은 모든 생명체의 위기를 뜻한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연결 고리로 이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창세기2:21-24절에서는 사람 상호간의 봉사 관계를 말씀하며, 1:27-30절에서는 사람과 동. 식물간의 봉사 관계를 말씀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계약은 파기가 되고, 하나님의 창조 원리인 상호 봉사의 원리도 파기가 되었습니다. 동물의 세계에는 약육강식이 통하게 되었고, 인간의 세상에도 이기주의가 스며들었습니다. 남을 넘어뜨리고서라도 자신의 욕구를 채우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한 인간의 모습이며, 그로 인한 세상의 변화입니다.
이러한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으며, 자신의 생명을 내놓기까지 하시는 철저한 섬김과 봉사의 삶을 사셨습니다. 마가복음10:45절에서 예수님은,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들도 당연히 주님이 가신 길을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외침을 들어보십시오. 요한복음12:26절입니다.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고 하셨고, 요한복음13:15-17절에서는,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상전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니,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봉사는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일할 수 있도록 각자에게 은사를 주셨습니다. 은사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이 선물은 서로 봉사하게 하기 위하여 주신 것입니다. 지난주에도 보았던 말씀인 에베소서4:11,12절에서,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고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봉사를 위하여 특별한 능력을 베푸십니다. 오늘 성경 본문이 그러하고, 고린도전서4:7절에서는, “누가 너를 구별하였느뇨?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같이 자랑하느뇨?”라고 하시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서로 나누고 봉사하고 섬기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능력으로 주께 하듯 봉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구체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봉사의 대상은 누구입니까?
봉사의 대상은 크게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섬김과 봉사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흔히 주일에 예배하고, 교사나 성가대나 각 기관이나 단체에서 일하는 것을 섬김이나 봉사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중요한 섬김이요 봉사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가르치셨는지 봅시다. 먼저 마태복음25:31-46절의 양과 염소의 비유에서는 그 대상이 ‘믿음의 식구’임을 말씀합니다. 40절을 봅시다.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라고 하셨습니다. 또 하나의 대상은 ‘모든 이웃’입니다. 누가복음10:30-37절의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중에서 36-37절입니다.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이 비유들이 갖는 의미는, 봉사의 대상에는 제한이 없으며, 봉사는 이론이 아닌 실제적인 삶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섬김과 봉사에는 우선권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갈라디아서6:9-10절에서,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고 하십니다.
예배는 피조물이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당연한 경배입니다. 그리고 이웃에 대한 섬김과 봉사는 하나님께 대한 섬김과 사랑의 표현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주님을 생각하는 섬김과 봉사가 생활 속에서 이루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약속 있는 영적 장래보장형 삶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이 땅에서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서까지 효과가 있는 영적 장래보장형 삶이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