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리라.
작성자 배의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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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2-11-09 13:45
♡♥♡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리라. / 스바냐3;14-20
*** 들어가는 말
본문을 포함하는 스바냐서는 남 유다가 멸망의 길을 걷고 있던 마지막 시점에 기록된 하나님의 경고와 회복에 대한 말씀입니다. 열 두 소선지자 중의 한 사람인 ‘스바냐’선지자는 남 유다가 멸망하고 포로로 잡혀가기 전에 사역한 마지막 선지자입니다. 그래서 스바냐서의 중심 주제는 “여호와의 날”입니다.
‘여호와의 날’이란, 모든 사람 위에 임하는 하나님의 진노의 날을 의미합니다. 모든 사람이란, 선민인 이스라엘의 모든 악한 사람들과 유다를 괴롭혀 온 이방 족속까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분노의 날이며, 희생과 고통의 날이며, 캄캄하고 어두운 두려움의 날이며, 황무와 파괴의 날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이유는 하나님께 대한 거짓 경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겨야 할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저버리고 이방신을 섬겼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대하여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스바냐1:12절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복도 내리지 아니하시며, 화도 내리지 아니하시리라.”고 말입니다. 이는 하나님께 대한 불신앙이며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스바냐를 통하여 마지막 회개를 권고하시며, 거듭 심판과 멸망을 경고하셨습니다. 이제 남은 시한은 불과 20-30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교만하여 회개하지 않을 것이며, 결국 패망하게 될 것임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내가 일어나 벌할 날까지 너희는 나를 기다리라.”고 선언하십니다(습3:7-8).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세계의 모든 민족 중에서와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결국 마지막에는 남겨진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회복될 것입니다. 이 회복에 대한 약속이 이 시간의 본문말씀입니다.
1.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실 약속은 남은 자에게 주어집니다.
많은 성도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구절인 17절을 읽어봅시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하나님께서 이처럼 기뻐하시는 사람은 누구겠습니까? 14절에서 ‘하나님을 전심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마지막까지 신앙을 지키며 남겨진 사람들입니다. 본문 앞쪽의 12-13절을 봅시다. “내가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너의 중에 남겨 두리니,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지라.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악을 행치 아니하며,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며, 입에 궤휼한 혀가 없으며, 먹으며 누우나 놀라게 할 자가 없으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자는 마지막까지 남겨진 자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24:13절에서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저나 여러분이 달려야 할 신앙의 목표는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남은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진실한 믿음의 삶이 있어야 합니다.
중세의 수도원 시대에 믿음이 좋은 사제가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정해진 기도 시간에 성전에 들어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햇수를 거듭하면서 매일 반복되던 그의 기도는 점점 형식적인 기도가 되고 있었습니다. 기도는 하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습관을 따라서 무의식적으로 기도할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매일 하던 대로 정해진 기도 시간에 성전에 들어가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오, 살아계신 하나님,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복을 내려 주소서!”라고 기도하는 그 순간에, 그의 귀에 분명하게 들리는 음성이 있었습니다. “그래, 내가 네게 복을 내리리라.” 너무나 분명하고 또렷한 음성이 하늘에서 들려왔습니다. 그런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태를 만난 사제는 너무 놀란 나머지 그 자리에서 기절해버렸다고 합니다.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주님께서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전서4:7절입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형식적인 믿음이 아닌 살아있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2. 남은 자들에게 주어지는 은혜는 어떤 것입니까?
스바냐 선지자를 통하여 심판의 말씀이 선포될 당시에도 믿음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 중에라도 이들을 잊지 않으시며 그들의 신실함에 대하여 보상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본문에서는 그 보상을 크게 두 가지로 말씀하십니다.
1)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본문15-17절을 봅시다. “여호와가 너의 형벌을 제하였고 너의 원수를 쫓아내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너의 중에 있으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 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하나님께서는 남은 자들을 향하여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고 하시며,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남은 자들이 ‘손을 늘어뜨린다.’는 것은 ‘놀람과 염려로 인하여 낙심한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낙심하지 말라.’고 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형벌을 제거하였고, 원수를 쫓아내었으며,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남은 자들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실 만큼 깊이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임마누엘 하나님은 지금 우리에게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 완전한 회복을 약속하셨습니다.
본문19-20절을 봅시다. “내가 대회로 인하여 근심하는 자를 모으리니 그들은 네게 속한 자라 너의 치욕이 그들에게 무거운 짐이 되었느니라. 그 때에 내가 너를 괴롭게 하는 자를 다 벌하고, 저는 자를 구원하며, 쫓겨난 자를 모으며, 온 세상에서 수욕 받는 자로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리라. 내가 그 때에 너희를 이끌고 그 때에 너희를 모을지라. 내가 너희 목전에서 너희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너희로 천하 만민 중에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두 번째의 보상은 ‘완전한 회복’입니다. 그런데 회복하게 될 사람들을 특별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대회로 인하여 근심하는 자”들입니다. 이 말씀은 이방 나라에서의 포로생활로 인하여 하나님의 절기를 지키지 못하는 것을 슬퍼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께 예배하지 못하는 현실을 슬퍼하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고통으로 인하여 원망하거나 부르짖지 않고, 하나님께 온전히 예배하지 못하는 것으로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셨습니다. 일차 선물은 이렇게 흩어져 있는 성도들을 모을 것이며, 그들을 괴롭게 한 사람들을 벌할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을 지키며 수욕을 견뎌낸 성도들에게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일차 선물은 지금 이 땅에서 받을 선물입니다.
이차 선물은 회복의 날에 누릴 영광입니다. 이 날은 믿음을 지킨 성도들에게는 ‘회복의 날’이며, ‘영광의 날’입니다. 그러나 온 세상에는 하나님의 공의가 드러나는 무서운 ‘심판의 날’이 될 것입니다. 이 날에 남은 자들에게는 “천하 만민 중에서 칭찬과 명성을 얻게”되는 은총이 주어집니다. 즉 이차 선물은 마지막에 주어질 최종적인 상급입니다. 이 선물을 신약의 말씀으로 표현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는 영화로움’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지키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 머물게 될 때 이 은혜가 주어질 것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확신하는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누릴 ‘남은 자’에 속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현실적인 조건과 자신의 상황에 개의치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따라갑시다. 그리하면 반드시 이 땅에서나 하나님의 나라에서까지 칭찬과 명성을 얻게 될 것입니다.
*** 들어가는 말
본문을 포함하는 스바냐서는 남 유다가 멸망의 길을 걷고 있던 마지막 시점에 기록된 하나님의 경고와 회복에 대한 말씀입니다. 열 두 소선지자 중의 한 사람인 ‘스바냐’선지자는 남 유다가 멸망하고 포로로 잡혀가기 전에 사역한 마지막 선지자입니다. 그래서 스바냐서의 중심 주제는 “여호와의 날”입니다.
‘여호와의 날’이란, 모든 사람 위에 임하는 하나님의 진노의 날을 의미합니다. 모든 사람이란, 선민인 이스라엘의 모든 악한 사람들과 유다를 괴롭혀 온 이방 족속까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분노의 날이며, 희생과 고통의 날이며, 캄캄하고 어두운 두려움의 날이며, 황무와 파괴의 날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이유는 하나님께 대한 거짓 경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겨야 할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저버리고 이방신을 섬겼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대하여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스바냐1:12절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복도 내리지 아니하시며, 화도 내리지 아니하시리라.”고 말입니다. 이는 하나님께 대한 불신앙이며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스바냐를 통하여 마지막 회개를 권고하시며, 거듭 심판과 멸망을 경고하셨습니다. 이제 남은 시한은 불과 20-30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교만하여 회개하지 않을 것이며, 결국 패망하게 될 것임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내가 일어나 벌할 날까지 너희는 나를 기다리라.”고 선언하십니다(습3:7-8).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세계의 모든 민족 중에서와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결국 마지막에는 남겨진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회복될 것입니다. 이 회복에 대한 약속이 이 시간의 본문말씀입니다.
1.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실 약속은 남은 자에게 주어집니다.
많은 성도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구절인 17절을 읽어봅시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하나님께서 이처럼 기뻐하시는 사람은 누구겠습니까? 14절에서 ‘하나님을 전심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마지막까지 신앙을 지키며 남겨진 사람들입니다. 본문 앞쪽의 12-13절을 봅시다. “내가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너의 중에 남겨 두리니,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지라.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악을 행치 아니하며,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며, 입에 궤휼한 혀가 없으며, 먹으며 누우나 놀라게 할 자가 없으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자는 마지막까지 남겨진 자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24:13절에서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저나 여러분이 달려야 할 신앙의 목표는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남은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진실한 믿음의 삶이 있어야 합니다.
중세의 수도원 시대에 믿음이 좋은 사제가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정해진 기도 시간에 성전에 들어가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햇수를 거듭하면서 매일 반복되던 그의 기도는 점점 형식적인 기도가 되고 있었습니다. 기도는 하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습관을 따라서 무의식적으로 기도할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매일 하던 대로 정해진 기도 시간에 성전에 들어가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오, 살아계신 하나님,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복을 내려 주소서!”라고 기도하는 그 순간에, 그의 귀에 분명하게 들리는 음성이 있었습니다. “그래, 내가 네게 복을 내리리라.” 너무나 분명하고 또렷한 음성이 하늘에서 들려왔습니다. 그런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태를 만난 사제는 너무 놀란 나머지 그 자리에서 기절해버렸다고 합니다.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주님께서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전서4:7절입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형식적인 믿음이 아닌 살아있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2. 남은 자들에게 주어지는 은혜는 어떤 것입니까?
스바냐 선지자를 통하여 심판의 말씀이 선포될 당시에도 믿음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 중에라도 이들을 잊지 않으시며 그들의 신실함에 대하여 보상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본문에서는 그 보상을 크게 두 가지로 말씀하십니다.
1)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본문15-17절을 봅시다. “여호와가 너의 형벌을 제하였고 너의 원수를 쫓아내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너의 중에 있으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 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하나님께서는 남은 자들을 향하여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고 하시며,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남은 자들이 ‘손을 늘어뜨린다.’는 것은 ‘놀람과 염려로 인하여 낙심한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낙심하지 말라.’고 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형벌을 제거하였고, 원수를 쫓아내었으며,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남은 자들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실 만큼 깊이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임마누엘 하나님은 지금 우리에게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 완전한 회복을 약속하셨습니다.
본문19-20절을 봅시다. “내가 대회로 인하여 근심하는 자를 모으리니 그들은 네게 속한 자라 너의 치욕이 그들에게 무거운 짐이 되었느니라. 그 때에 내가 너를 괴롭게 하는 자를 다 벌하고, 저는 자를 구원하며, 쫓겨난 자를 모으며, 온 세상에서 수욕 받는 자로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리라. 내가 그 때에 너희를 이끌고 그 때에 너희를 모을지라. 내가 너희 목전에서 너희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너희로 천하 만민 중에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두 번째의 보상은 ‘완전한 회복’입니다. 그런데 회복하게 될 사람들을 특별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대회로 인하여 근심하는 자”들입니다. 이 말씀은 이방 나라에서의 포로생활로 인하여 하나님의 절기를 지키지 못하는 것을 슬퍼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께 예배하지 못하는 현실을 슬퍼하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고통으로 인하여 원망하거나 부르짖지 않고, 하나님께 온전히 예배하지 못하는 것으로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셨습니다. 일차 선물은 이렇게 흩어져 있는 성도들을 모을 것이며, 그들을 괴롭게 한 사람들을 벌할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을 지키며 수욕을 견뎌낸 성도들에게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일차 선물은 지금 이 땅에서 받을 선물입니다.
이차 선물은 회복의 날에 누릴 영광입니다. 이 날은 믿음을 지킨 성도들에게는 ‘회복의 날’이며, ‘영광의 날’입니다. 그러나 온 세상에는 하나님의 공의가 드러나는 무서운 ‘심판의 날’이 될 것입니다. 이 날에 남은 자들에게는 “천하 만민 중에서 칭찬과 명성을 얻게”되는 은총이 주어집니다. 즉 이차 선물은 마지막에 주어질 최종적인 상급입니다. 이 선물을 신약의 말씀으로 표현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는 영화로움’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지키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 머물게 될 때 이 은혜가 주어질 것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확신하는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누릴 ‘남은 자’에 속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현실적인 조건과 자신의 상황에 개의치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따라갑시다. 그리하면 반드시 이 땅에서나 하나님의 나라에서까지 칭찬과 명성을 얻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