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말을 들으시는 하나님
작성자 배의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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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3-06-14 22:36
♡♥♡ 우리의 말을 들으시는 하나님 / 신5:22-29
*** 들어가는 말
여러분은 갑자기 위기에 처하거나,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또는 길이 보이지 않아 답답하고 애간장이 탈 때에 어떻게 합니까?
이차 대전 때에 나치수용소에서 죽음의 위기와 고통 속에서 부활하신 주님과 동행하는 체험을 하고, 전 후에 ‘피난처’라는 유명한 책을 낸 네델란드의 ‘코리텐 붐’여사의 간증 중의 하나입니다.
여사는 세계를 돌며 전도를 했는데, 옛 소련으로 전도여행을 떠났습니다. 여사는 전도를 위하여 성경을 트렁크에 가득 담았습니다. 당시의 소련은 기독교를 철저히 박해했고, 공항에서의 입국 수속도 매우 심했습니다. 들키는 날이면 책은 모두 압수될 것이고, 입국조차 못할 그런 처지가 될 것입니다. 소련에 도착한 여사는 성경책이 가득 들어있는 큰 가방을 가지고 공항검열 대열의 끝에서 두 번째로 서 있었습니다. 검색원이 이것저것 묻기도 하고 소지품을 뒤지기도 하면서 한사람 한사람 통과시키고 있었습니다. 점차 여사가 검색당할 차례가 다가왔고 검색을 피할 방법을 궁리했습니다. “뭐라고 대답할까? 주님을 위해서 거짓말을 할까? 아니야 거짓말은 하면 안돼! 그럼 어떻게 하나?”
곧 자기 차례로 다가왔습니다. 여사는 중얼거리며 기도했습니다. “주님 천사를 보내어 저를 도와주옵소서.” 다급하게 주님께 도움을 청하는 사이에 자기 뒤에 서있던 사람이 새치기를 했습니다. 여사는 맨 끝에 서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여사가 검색당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검색원이 다가와서, “아이구 할머니! 힘드시겠네요. 할머니가 마지막이시니까 짐을 제가 들어다드리겠습니다.” 그러고는 검색원이 성경책이 든 가방을 직접 들고 검색대를 통과해서 차를 타는 곳까지 갔습니다.
저 또한 이런 간증을 하라면 많습니다. 작은 일로부터 큰일까지 우리의 대화까지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엎드려서 기도하는 것만 들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일상의 말과 대화까지도 들으시며, 하나님을 신뢰하며 의뢰하는 성도에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본문에서 바로 그 사실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1. 먼저, 본문의 사건을 정리해 봅시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후 하나님의 산인 시내 산에 도착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나타내시고 모세가 하나님의 종임을 믿게 하시려고 백성들을 산 아래로 모이도록 지시하셨습니다. 출애굽기19:9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함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으로 듣게 하며, 또한 너를 영영히 믿게 하려 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삼일을 성결케 한 백성들이 시내 산 앞에 모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뢰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 속에서 큰 나팔소리와 함께 불 가운데 강림하셨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말할 때에 하나님께서 음성으로 대답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모세를 시내 산으로 부르셔서 40주야를 하나님의 법을 가르치시며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모세가 시내 산을 내려 온 후, 이스라엘 백성의 대표가 모세에게 나아왔습니다. 백성의 대표들은 하나님의 위엄을 심히 두려워하여, 모세에게 이제는 우리가 친히 하나님을 뵙거나 음성을 직접 듣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본문27절에서처럼 모세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에게 전하면 우리가 듣고 행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대표가 모세에게 하는 말을 들으셨습니다. 본문28,29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너희가 내게 말할 때에 너희의 말하는 소리를 들으신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네게 말하는 그 말소리를 내가 들은즉 그 말이 다 옳도다. 다만 그들이 항상 이 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나의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하나님께서 사람의 대화를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2. 성도는 언어생활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긍휼히 여김을 받은 것은 그들의 말이 하나님 앞에서 겸손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임재를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두려워한 것은 자신들이 죄악 된 인생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자랑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선하게 살고 의롭게 산다고 해도 하나님 앞에서 의롭지는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시편14:2-3절에서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다 치우쳤으며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행위를 자랑할 수도 없으며, 거만한 마음으로 말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스스로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마치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살아가는 듯 말하고 자랑합니다. 주님께서 맹세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마태복음5:36절에서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고 인생의 무능함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주님께서는 모든 일에 대하여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말을 가르치셨습니다. 마태복음5:37절입니다.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현대어성경/ “다만 너희는 `예, 하겠습니다.' 또는 `아니오, 하지 않겠습니다.'라고만 하라.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 이상 다른 말을 하는 것은 잘못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말에서부터 하나님을 인정하는 겸손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3. 성도는 언어생활에서부터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세로 생활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면 그들과 그들 자손이 영원토록 복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즉 이스라엘이 자신을 인정하고 겸손한 말로 하나님을 높인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세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말씀합니다.
전도서5:2절을 봅시다.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즉 성도가 말을 할 때에는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말을 하나님이 다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급하게 말을 하면 결국 실수하게 됩니다. 급한 마음으로 한 말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이 말이 하나님 앞에서 합당한지를 생각한 후에 해야 하며, 할 수 있는 대로 말을 적게 해야 합니다. 우리의 말은 곧 하나님의 심판을 부르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12:36-37절에서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데이’란 사람이 쓴 ‘세 황금문’ 이란 글에 ‘인간의 언어생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충고의 말을 합니다.
말하기 전에 세 황금 문을 지나게 하라. 다 좁은 문들이다. 첫째 문은 “그것은 참말이냐?”라는 문이며, 둘째 문은 “그것은 필요한 말이냐?”라는 것이며, 마지막이고도 가장 좁은 문은 “그것은 친절한 말이냐?” 이 세 문을 지나왔거든 그 말의 결과가 어찌 될 것인가 염려 말고 크게 외쳐라고 했습니다.
옛 우리말에도 “일언전십사(一言前十思)”, 즉 “한 마디의 말을 하기 전에 열 번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세상 사람들도 이렇게 말에 대하여 신중할 것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앞에서 사는 성도는 얼마나 더 말에 신중해야 하겠습니까?
어느 농부가 검은 소 누런 소를 데리고 논을 갈고 있는데, 지나가는 사람이 구경을 하다가 농부에게 물었습니다. “어느 소가 일을 잘 하오?” 그 때 농부는 나그네를 가까이 오게 하고는 귓속말로 “검은 소” 라고 대답했습니다. 나그네는 “왜 귓속말로 합니까?”라고 하자, 농부는 “누런 소가 들으면 질투하고, 검은 소가 들으면 교만할까봐서…”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나의 작은 말 한 마디로 인하여 사람을 상하게 하며, 돌이킬 수 없는 심판에 이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말 한 마디부터 하나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합시다. 에베소서4:29절의 말씀입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는 말씀을 생각하면서, 항상 우리의 마음과 말과 행동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진실한 삶을 이루시기를 축원합니다.
*** 들어가는 말
여러분은 갑자기 위기에 처하거나,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또는 길이 보이지 않아 답답하고 애간장이 탈 때에 어떻게 합니까?
이차 대전 때에 나치수용소에서 죽음의 위기와 고통 속에서 부활하신 주님과 동행하는 체험을 하고, 전 후에 ‘피난처’라는 유명한 책을 낸 네델란드의 ‘코리텐 붐’여사의 간증 중의 하나입니다.
여사는 세계를 돌며 전도를 했는데, 옛 소련으로 전도여행을 떠났습니다. 여사는 전도를 위하여 성경을 트렁크에 가득 담았습니다. 당시의 소련은 기독교를 철저히 박해했고, 공항에서의 입국 수속도 매우 심했습니다. 들키는 날이면 책은 모두 압수될 것이고, 입국조차 못할 그런 처지가 될 것입니다. 소련에 도착한 여사는 성경책이 가득 들어있는 큰 가방을 가지고 공항검열 대열의 끝에서 두 번째로 서 있었습니다. 검색원이 이것저것 묻기도 하고 소지품을 뒤지기도 하면서 한사람 한사람 통과시키고 있었습니다. 점차 여사가 검색당할 차례가 다가왔고 검색을 피할 방법을 궁리했습니다. “뭐라고 대답할까? 주님을 위해서 거짓말을 할까? 아니야 거짓말은 하면 안돼! 그럼 어떻게 하나?”
곧 자기 차례로 다가왔습니다. 여사는 중얼거리며 기도했습니다. “주님 천사를 보내어 저를 도와주옵소서.” 다급하게 주님께 도움을 청하는 사이에 자기 뒤에 서있던 사람이 새치기를 했습니다. 여사는 맨 끝에 서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여사가 검색당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검색원이 다가와서, “아이구 할머니! 힘드시겠네요. 할머니가 마지막이시니까 짐을 제가 들어다드리겠습니다.” 그러고는 검색원이 성경책이 든 가방을 직접 들고 검색대를 통과해서 차를 타는 곳까지 갔습니다.
저 또한 이런 간증을 하라면 많습니다. 작은 일로부터 큰일까지 우리의 대화까지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엎드려서 기도하는 것만 들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일상의 말과 대화까지도 들으시며, 하나님을 신뢰하며 의뢰하는 성도에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본문에서 바로 그 사실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1. 먼저, 본문의 사건을 정리해 봅시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후 하나님의 산인 시내 산에 도착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나타내시고 모세가 하나님의 종임을 믿게 하시려고 백성들을 산 아래로 모이도록 지시하셨습니다. 출애굽기19:9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함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으로 듣게 하며, 또한 너를 영영히 믿게 하려 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삼일을 성결케 한 백성들이 시내 산 앞에 모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뢰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 속에서 큰 나팔소리와 함께 불 가운데 강림하셨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말할 때에 하나님께서 음성으로 대답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모세를 시내 산으로 부르셔서 40주야를 하나님의 법을 가르치시며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모세가 시내 산을 내려 온 후, 이스라엘 백성의 대표가 모세에게 나아왔습니다. 백성의 대표들은 하나님의 위엄을 심히 두려워하여, 모세에게 이제는 우리가 친히 하나님을 뵙거나 음성을 직접 듣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본문27절에서처럼 모세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에게 전하면 우리가 듣고 행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대표가 모세에게 하는 말을 들으셨습니다. 본문28,29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너희가 내게 말할 때에 너희의 말하는 소리를 들으신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네게 말하는 그 말소리를 내가 들은즉 그 말이 다 옳도다. 다만 그들이 항상 이 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나의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하나님께서 사람의 대화를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2. 성도는 언어생활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긍휼히 여김을 받은 것은 그들의 말이 하나님 앞에서 겸손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임재를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두려워한 것은 자신들이 죄악 된 인생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자랑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선하게 살고 의롭게 산다고 해도 하나님 앞에서 의롭지는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시편14:2-3절에서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다 치우쳤으며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행위를 자랑할 수도 없으며, 거만한 마음으로 말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스스로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마치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살아가는 듯 말하고 자랑합니다. 주님께서 맹세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마태복음5:36절에서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고 인생의 무능함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주님께서는 모든 일에 대하여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말을 가르치셨습니다. 마태복음5:37절입니다.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현대어성경/ “다만 너희는 `예, 하겠습니다.' 또는 `아니오, 하지 않겠습니다.'라고만 하라.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 이상 다른 말을 하는 것은 잘못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말에서부터 하나님을 인정하는 겸손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3. 성도는 언어생활에서부터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세로 생활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면 그들과 그들 자손이 영원토록 복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즉 이스라엘이 자신을 인정하고 겸손한 말로 하나님을 높인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세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말씀합니다.
전도서5:2절을 봅시다.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즉 성도가 말을 할 때에는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말을 하나님이 다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급하게 말을 하면 결국 실수하게 됩니다. 급한 마음으로 한 말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이 말이 하나님 앞에서 합당한지를 생각한 후에 해야 하며, 할 수 있는 대로 말을 적게 해야 합니다. 우리의 말은 곧 하나님의 심판을 부르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12:36-37절에서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데이’란 사람이 쓴 ‘세 황금문’ 이란 글에 ‘인간의 언어생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충고의 말을 합니다.
말하기 전에 세 황금 문을 지나게 하라. 다 좁은 문들이다. 첫째 문은 “그것은 참말이냐?”라는 문이며, 둘째 문은 “그것은 필요한 말이냐?”라는 것이며, 마지막이고도 가장 좁은 문은 “그것은 친절한 말이냐?” 이 세 문을 지나왔거든 그 말의 결과가 어찌 될 것인가 염려 말고 크게 외쳐라고 했습니다.
옛 우리말에도 “일언전십사(一言前十思)”, 즉 “한 마디의 말을 하기 전에 열 번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세상 사람들도 이렇게 말에 대하여 신중할 것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앞에서 사는 성도는 얼마나 더 말에 신중해야 하겠습니까?
어느 농부가 검은 소 누런 소를 데리고 논을 갈고 있는데, 지나가는 사람이 구경을 하다가 농부에게 물었습니다. “어느 소가 일을 잘 하오?” 그 때 농부는 나그네를 가까이 오게 하고는 귓속말로 “검은 소” 라고 대답했습니다. 나그네는 “왜 귓속말로 합니까?”라고 하자, 농부는 “누런 소가 들으면 질투하고, 검은 소가 들으면 교만할까봐서…”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나의 작은 말 한 마디로 인하여 사람을 상하게 하며, 돌이킬 수 없는 심판에 이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말 한 마디부터 하나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합시다. 에베소서4:29절의 말씀입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는 말씀을 생각하면서, 항상 우리의 마음과 말과 행동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진실한 삶을 이루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