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경영을 위하여
작성자 배의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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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4-02-14 17:37
♡♥♡ 성공적인 경영을 위하여 / 약4:13-17
*** 들어가는 말
요즈음 신문이나 방송을 통하여 종종 들을 수 있는 말 중에 C.E.O.(chief executive officer)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최고경영자(最高經營者)라는 의미입니다. 현대는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하여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기업 성장을 위하여 실력 있는 경영자를 거액의 연봉을 들이며 고용하는 것입니다. 기업 경영도 ‘전문 경영인의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런 세대를 반영하듯 ‘최고경영자 예수’라는 책도 얼마 전에 나왔습니다. 3년이라는 예수님의 짧은 공생애이지만 사람과의 관계, 사람을 사용하는 것, 모든 일의 경영이 완벽하다는 것입니다. 당연한 말입니다.
좀 더 넓은 의미로 볼 때, 세상의 모든 사람은 ‘자신의 생애(生涯)를 경영하는 경영자’들입니다. 여러분들이 맺고 있는 관계, 하는 일 등을 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일가친척간의 관계, 가족관계, 친구들과의 관계, 직장, 사업, 신앙, 건강, 미래대비, 자녀양육, 노후관리, 여가선용 등등. 경영하고 관리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러한 자신의 생애를 잘 관리하고 경영하는 것은 영원한 생명과 관계가 되는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경영이야기를 좀 더 해 봅시다.
세상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민족이 어느 민족인지 아시겠습니까? 두 말 할 것도 없이 유대인입니다. 초대교회 당시에만 하더라도 유대인들이 있는 곳에는 상업이 발달하고 무역이 왕성해졌습니다. 그래서 도시들은 유대인들을 환영했으며, ‘돈이 도는 곳에는 언제나 유대인도 따라 돈다.’라는 말까지 생겨났습니다. 그 후로 유대인들은 전 세계에 흩어져서 부를 축적했으며, 지금은 세계 경제의 80%를 유대인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세 가지 수준의 장사꾼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삼류 장사꾼인데, ‘물건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물건을 파는 장사꾼’입니다. 둘째는 이류 장사꾼인데, ‘물건이 별로 필요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물건을 팔아먹는 비교적 솜씨 좋은 장사꾼’입니다. 셋째는 일류 장사꾼인데, ‘물건이 필요 없는 사람에게 물건을 파는 고단수 장사꾼’입니다. 유대인들이 바로 일류 장사꾼들입니다. 이들은 최고경영민족입니다. 자그마한 나라가 온 세계를 주물럭거리며, 주변의 거대한 나라들이 어떻게 하지를 못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의 백성들이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하신 민족입니다. 이들의 정신 속에는 ‘선민사상’과 ‘시온사상’이 들어있습니다. 이들이 비록 예수님을 구주로 인정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지금까지도 고통 속에서 방황하고 있지만, 때가 되면 선민의 자리를 회복할 것입니다. 로마서11:25-27절에서,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함을 면키 위하여 이 비밀을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기록된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내가 저희 죄를 없이 할 때에 저희에게 이루어질 내 언약이 이것이라.’ 함과 같으니라.” 라고 하십니다.
이처럼 유대인들은 세상적인 경영에서는 탁월하지만, 자신의 생애를 경영하는 일에 있어서는 성공적이지를 못합니다. 아직은 때가 이르지 않았는가 봅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자신의 생애를 어떻게 경영해 왔습니까? 그리고 앞으로의 생애를 어떻게 경영해 갈 생각입니까? 본문의 말씀이 여러분에게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 시간에는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경영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본문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살펴봅시다.
본문을 포함하는 야고보서 4장은 ‘성도가 세상에서 살면서 하나님을 향하여 가져야 하는 합당한 생활의 자세’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앞부분에서는 육신의 욕망을 따라가면 혼란과 고통만 더할 뿐이며, 원하는 것을 얻지도 못함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부분에서는 세상적인 욕망을 부추기는 사단의 세력을 대적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함을 말씀합니다. 마지막 부분은 본문 말씀인데, 자기 마음대로 세상의 욕망을 따라 사는 삶에 대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즉 인생 경영의 실패자의 예를 들면서 실패의 원인을 자세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꾸어 표현하면 인생의 성공적인 경영을 위한 길입니다.
말씀의 내용은 먼저 장사꾼을 비유로 들면서 ‘자기 인생의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장사꾼의 잘못은 ‘자신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은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불확실한 존재’임을 강조하십니다. 그러면서 길을 제시하십니다. 인생의 성공적인 경영을 하려면 ‘하나님의 뜻을 의지하는 자세’를 가지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함’을 말씀합니다. 내용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1. 인생의 성공적인 경영은 하나님의 뜻을 의지하는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이 잘 가시는 백화점의 일층 출입구 가까운 곳에 어떤 물품들이 진열되어 있는지 생각나십니까? 화장품을 비롯한 장신구(accessory)들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요즈음에 갑자기 유행하는 말이 ‘얼짱’, ‘몸짱’이라는 말입니다. 젊은 사람이든 늙은 사람이든 뜯어고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전도서3:11절을 봅시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즉 모든 피조물은 때를 따라서 변하게 되고, 그 때에 맞추어 아름답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봄에는 파릇파릇 돋아나는 싹이 아름답고, 여름에는 싱싱한 푸르름이 아름답고, 가을에는 낙엽이 아름답고, 겨울에는 흰 눈 덮인 나무가 아름답습니다. 인생에도 유아기의 아름다움이 있는가 하면, 청소년기의 젊음이 아름답고, 중년 완숙함과 노년의 연륜이 아름답습니다. 중년기에 청년의 흉내를 내려하면 보기가 흉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의 흉내를 내려하면 보기가 흉하게 됩니다. 마치 이 세상이 전부이고 자신이 최고인 것처럼 믿고 사는 세상 사람들은 자기 마음이 내키는 대로 행동하고 살아갑니다. 본문의 장사꾼이 그러합니다. 장사꾼은 ‘어떤 신도시에 일년 동안 머물면서 장사해서 한몫 벌어야 되겠다.’고 돈을 벌 계획을 세웠습니다. 요즈음 아파트가 세워지면 인테리어 업체들이 몇 개월씩 한시적으로 세를 내어 장사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장사꾼의 계획은 치밀합니다. 사업 장소와 기간, 목적까지 구체적으로 사업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계획이 잘못된 것입니까? 앞날을 위하여 계획을 세우는 것 자체가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먹구구식으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치밀한 계획 속에서 일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잘못되어 있습니까? 이 장사꾼은 자신에게 닥칠 미래의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오로지 돈을 벌 생각으로만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장사꾼의 야심 속에는 하나님의 뜻과 영광은 전혀 고려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한 관심조차 없습니다. 이것이 죄입니다.
성경 주석가인 ‘메튜 헨리’는 본문에서 세 가지 죄를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세속적이며 자기의 머리만 의지하는 것이며, 둘째는 이 세상의 일로 인한 기쁨만 추구하는 것이며, 셋째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고려는 하나도 없이 미래에 대한 화려한 기대만을 가지는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 사회의 문제입니다. ‘돈이면 다 해결되고, 돈만 벌면 다된다.’라는 물질중심적인 가치관이며, 자신의 힘을 의지하는 교만이며, 쾌락을 사랑하는 방종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마저 물질생활이 우선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환경을 두려워하고 생활을 염려합니다. 일이 내 뜻과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짜증이 나고, 불안하고, 염려가 됩니다. 안 되게 하시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잠언3:6절에서는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의 흉내를 내면 안 됩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세상이 전부이기 때문에 이 세상을 의지하며, 자신의 힘과 능력만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닙니다. 이 세상은 opening game입니다. Main Event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의지하는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즉 내 인생의 모든 일과 계획은 하나님의 뜻을 기준으로 삼겠다는 결심과 실천이 있어야 합니다. 일이 힘들고 어렵고 안 될 때는 그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하며, 모든 것이 형통할 때에도 그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합니다. 야고보서5:13절에서 명하시는 말씀대로입니다.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지니라.”
2. 인생의 성공적인 경영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삶에 달려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얼굴을 고치고, 몸매를 가꾸어 육체를 아름답게 만들려고 합니다. 이들은 육체의 삶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어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우리에게는 영원토록 행복을 누리는 본향의 삶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아름답게 가꾼다는 것은 모든 일을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뜻은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본문17절에서 “이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행하라고 하신 것을 행하지 아니하는 것이 죄라.’는 의미입니다. 금지된 것을 하는 것도 죄이지만, 해야 할 일을 하지 아니하는 것도 동일한 죄입니다.
예컨대,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이나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이나, ‘도적질 하지 말라.’는 계명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느 성도가 이런 죄를 범하면 무서운 죄라고 생각하며 징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그런데 ‘안식일 거룩하게 지키라.’는 계명이나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은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어느 성도가 주일을 지키지 않고 직장에 갔다든지 일을 했다고 하면, 그저 ‘바쁜 일이 있어서 그랬겠지.’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계명을 동일하게 여기셨으며, 어길 때에는 동일하게 심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은 성경말씀을 통하여 밝혀두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한 일들을 적극적으로 행하며, 하나님께서 금하신 것은 철저하게 버리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누가복음12:47절에서 “주인의 뜻을 알고도 예비치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치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러나 이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자신의 생각과 행위를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자기의 뜻과 욕망을 하나님의 뜻으로 교묘하게 위장하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에게 나타내려고 고의적으로 범죄할 경우가 많습니다. 요즈음 비전이니, 대 부흥이니 하면서 인간적인 야심으로 가득 찬 계획들을 마치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포장하여 밀어붙이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리고 먼저 자신의 욕심대로 행하고서는 뒤늦게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인정해 달라는 행위를 주의해야 합니다. 이것도 역시 하나님을 시험하는 무서운 죄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무 노력도 계획도 없이 되는 대로 살아놓고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포장하는 행위를 주의해야 합니다. 마치 모슬렘들이 말끝마다 ‘인샬라(inshallah)’ 즉 ‘알라의 뜻대로’라고 떠벌이는 것 같은 불경한 행위입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인생의 성공적인 경영자가 되려면, 먼저 하나님의 뜻을 마음을 다하여 묻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자신에게 깨닫게 하시는 말씀을 따라서 전심으로 성실하게 행하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섬김과 봉사의 선한 일을 행하기를 힘씁시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디도서2:14절에서는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이 선한 일을 하게 하기 위함이라 하셨고, 디모데후서3:17절에서는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고 성경의 기록 목적을 선한 일에 온전케 하기 위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제는 마음의 위안 삼아 어정쩡한 자세로 믿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소망하는 생동감이 넘치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고 순종합시다. 그리하여 여러분의 생활이 영원한 생명을 소망하는 확신 속에서 항상 기쁨이 있고, 감사가 넘치는 복된 삶이 이루시기를 축원합니다.
*** 들어가는 말
요즈음 신문이나 방송을 통하여 종종 들을 수 있는 말 중에 C.E.O.(chief executive officer)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최고경영자(最高經營者)라는 의미입니다. 현대는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하여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기업 성장을 위하여 실력 있는 경영자를 거액의 연봉을 들이며 고용하는 것입니다. 기업 경영도 ‘전문 경영인의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런 세대를 반영하듯 ‘최고경영자 예수’라는 책도 얼마 전에 나왔습니다. 3년이라는 예수님의 짧은 공생애이지만 사람과의 관계, 사람을 사용하는 것, 모든 일의 경영이 완벽하다는 것입니다. 당연한 말입니다.
좀 더 넓은 의미로 볼 때, 세상의 모든 사람은 ‘자신의 생애(生涯)를 경영하는 경영자’들입니다. 여러분들이 맺고 있는 관계, 하는 일 등을 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일가친척간의 관계, 가족관계, 친구들과의 관계, 직장, 사업, 신앙, 건강, 미래대비, 자녀양육, 노후관리, 여가선용 등등. 경영하고 관리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러한 자신의 생애를 잘 관리하고 경영하는 것은 영원한 생명과 관계가 되는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경영이야기를 좀 더 해 봅시다.
세상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민족이 어느 민족인지 아시겠습니까? 두 말 할 것도 없이 유대인입니다. 초대교회 당시에만 하더라도 유대인들이 있는 곳에는 상업이 발달하고 무역이 왕성해졌습니다. 그래서 도시들은 유대인들을 환영했으며, ‘돈이 도는 곳에는 언제나 유대인도 따라 돈다.’라는 말까지 생겨났습니다. 그 후로 유대인들은 전 세계에 흩어져서 부를 축적했으며, 지금은 세계 경제의 80%를 유대인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세 가지 수준의 장사꾼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삼류 장사꾼인데, ‘물건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물건을 파는 장사꾼’입니다. 둘째는 이류 장사꾼인데, ‘물건이 별로 필요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물건을 팔아먹는 비교적 솜씨 좋은 장사꾼’입니다. 셋째는 일류 장사꾼인데, ‘물건이 필요 없는 사람에게 물건을 파는 고단수 장사꾼’입니다. 유대인들이 바로 일류 장사꾼들입니다. 이들은 최고경영민족입니다. 자그마한 나라가 온 세계를 주물럭거리며, 주변의 거대한 나라들이 어떻게 하지를 못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의 백성들이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하신 민족입니다. 이들의 정신 속에는 ‘선민사상’과 ‘시온사상’이 들어있습니다. 이들이 비록 예수님을 구주로 인정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지금까지도 고통 속에서 방황하고 있지만, 때가 되면 선민의 자리를 회복할 것입니다. 로마서11:25-27절에서,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함을 면키 위하여 이 비밀을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기록된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내가 저희 죄를 없이 할 때에 저희에게 이루어질 내 언약이 이것이라.’ 함과 같으니라.” 라고 하십니다.
이처럼 유대인들은 세상적인 경영에서는 탁월하지만, 자신의 생애를 경영하는 일에 있어서는 성공적이지를 못합니다. 아직은 때가 이르지 않았는가 봅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자신의 생애를 어떻게 경영해 왔습니까? 그리고 앞으로의 생애를 어떻게 경영해 갈 생각입니까? 본문의 말씀이 여러분에게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 시간에는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경영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본문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살펴봅시다.
본문을 포함하는 야고보서 4장은 ‘성도가 세상에서 살면서 하나님을 향하여 가져야 하는 합당한 생활의 자세’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앞부분에서는 육신의 욕망을 따라가면 혼란과 고통만 더할 뿐이며, 원하는 것을 얻지도 못함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부분에서는 세상적인 욕망을 부추기는 사단의 세력을 대적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함을 말씀합니다. 마지막 부분은 본문 말씀인데, 자기 마음대로 세상의 욕망을 따라 사는 삶에 대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즉 인생 경영의 실패자의 예를 들면서 실패의 원인을 자세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꾸어 표현하면 인생의 성공적인 경영을 위한 길입니다.
말씀의 내용은 먼저 장사꾼을 비유로 들면서 ‘자기 인생의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장사꾼의 잘못은 ‘자신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은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불확실한 존재’임을 강조하십니다. 그러면서 길을 제시하십니다. 인생의 성공적인 경영을 하려면 ‘하나님의 뜻을 의지하는 자세’를 가지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함’을 말씀합니다. 내용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1. 인생의 성공적인 경영은 하나님의 뜻을 의지하는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이 잘 가시는 백화점의 일층 출입구 가까운 곳에 어떤 물품들이 진열되어 있는지 생각나십니까? 화장품을 비롯한 장신구(accessory)들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요즈음에 갑자기 유행하는 말이 ‘얼짱’, ‘몸짱’이라는 말입니다. 젊은 사람이든 늙은 사람이든 뜯어고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전도서3:11절을 봅시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즉 모든 피조물은 때를 따라서 변하게 되고, 그 때에 맞추어 아름답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봄에는 파릇파릇 돋아나는 싹이 아름답고, 여름에는 싱싱한 푸르름이 아름답고, 가을에는 낙엽이 아름답고, 겨울에는 흰 눈 덮인 나무가 아름답습니다. 인생에도 유아기의 아름다움이 있는가 하면, 청소년기의 젊음이 아름답고, 중년 완숙함과 노년의 연륜이 아름답습니다. 중년기에 청년의 흉내를 내려하면 보기가 흉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의 흉내를 내려하면 보기가 흉하게 됩니다. 마치 이 세상이 전부이고 자신이 최고인 것처럼 믿고 사는 세상 사람들은 자기 마음이 내키는 대로 행동하고 살아갑니다. 본문의 장사꾼이 그러합니다. 장사꾼은 ‘어떤 신도시에 일년 동안 머물면서 장사해서 한몫 벌어야 되겠다.’고 돈을 벌 계획을 세웠습니다. 요즈음 아파트가 세워지면 인테리어 업체들이 몇 개월씩 한시적으로 세를 내어 장사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장사꾼의 계획은 치밀합니다. 사업 장소와 기간, 목적까지 구체적으로 사업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계획이 잘못된 것입니까? 앞날을 위하여 계획을 세우는 것 자체가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먹구구식으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치밀한 계획 속에서 일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잘못되어 있습니까? 이 장사꾼은 자신에게 닥칠 미래의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오로지 돈을 벌 생각으로만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장사꾼의 야심 속에는 하나님의 뜻과 영광은 전혀 고려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한 관심조차 없습니다. 이것이 죄입니다.
성경 주석가인 ‘메튜 헨리’는 본문에서 세 가지 죄를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세속적이며 자기의 머리만 의지하는 것이며, 둘째는 이 세상의 일로 인한 기쁨만 추구하는 것이며, 셋째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고려는 하나도 없이 미래에 대한 화려한 기대만을 가지는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 사회의 문제입니다. ‘돈이면 다 해결되고, 돈만 벌면 다된다.’라는 물질중심적인 가치관이며, 자신의 힘을 의지하는 교만이며, 쾌락을 사랑하는 방종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마저 물질생활이 우선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환경을 두려워하고 생활을 염려합니다. 일이 내 뜻과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짜증이 나고, 불안하고, 염려가 됩니다. 안 되게 하시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잠언3:6절에서는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의 흉내를 내면 안 됩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세상이 전부이기 때문에 이 세상을 의지하며, 자신의 힘과 능력만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닙니다. 이 세상은 opening game입니다. Main Event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의지하는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즉 내 인생의 모든 일과 계획은 하나님의 뜻을 기준으로 삼겠다는 결심과 실천이 있어야 합니다. 일이 힘들고 어렵고 안 될 때는 그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하며, 모든 것이 형통할 때에도 그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합니다. 야고보서5:13절에서 명하시는 말씀대로입니다.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지니라.”
2. 인생의 성공적인 경영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삶에 달려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얼굴을 고치고, 몸매를 가꾸어 육체를 아름답게 만들려고 합니다. 이들은 육체의 삶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어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우리에게는 영원토록 행복을 누리는 본향의 삶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아름답게 가꾼다는 것은 모든 일을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뜻은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본문17절에서 “이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행하라고 하신 것을 행하지 아니하는 것이 죄라.’는 의미입니다. 금지된 것을 하는 것도 죄이지만, 해야 할 일을 하지 아니하는 것도 동일한 죄입니다.
예컨대,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이나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이나, ‘도적질 하지 말라.’는 계명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느 성도가 이런 죄를 범하면 무서운 죄라고 생각하며 징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그런데 ‘안식일 거룩하게 지키라.’는 계명이나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은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어느 성도가 주일을 지키지 않고 직장에 갔다든지 일을 했다고 하면, 그저 ‘바쁜 일이 있어서 그랬겠지.’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계명을 동일하게 여기셨으며, 어길 때에는 동일하게 심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은 성경말씀을 통하여 밝혀두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한 일들을 적극적으로 행하며, 하나님께서 금하신 것은 철저하게 버리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누가복음12:47절에서 “주인의 뜻을 알고도 예비치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치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러나 이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자신의 생각과 행위를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자기의 뜻과 욕망을 하나님의 뜻으로 교묘하게 위장하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에게 나타내려고 고의적으로 범죄할 경우가 많습니다. 요즈음 비전이니, 대 부흥이니 하면서 인간적인 야심으로 가득 찬 계획들을 마치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포장하여 밀어붙이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리고 먼저 자신의 욕심대로 행하고서는 뒤늦게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인정해 달라는 행위를 주의해야 합니다. 이것도 역시 하나님을 시험하는 무서운 죄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무 노력도 계획도 없이 되는 대로 살아놓고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포장하는 행위를 주의해야 합니다. 마치 모슬렘들이 말끝마다 ‘인샬라(inshallah)’ 즉 ‘알라의 뜻대로’라고 떠벌이는 것 같은 불경한 행위입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인생의 성공적인 경영자가 되려면, 먼저 하나님의 뜻을 마음을 다하여 묻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자신에게 깨닫게 하시는 말씀을 따라서 전심으로 성실하게 행하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섬김과 봉사의 선한 일을 행하기를 힘씁시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디도서2:14절에서는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이 선한 일을 하게 하기 위함이라 하셨고, 디모데후서3:17절에서는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고 성경의 기록 목적을 선한 일에 온전케 하기 위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제는 마음의 위안 삼아 어정쩡한 자세로 믿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소망하는 생동감이 넘치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고 순종합시다. 그리하여 여러분의 생활이 영원한 생명을 소망하는 확신 속에서 항상 기쁨이 있고, 감사가 넘치는 복된 삶이 이루시기를 축원합니다.